'3특검' 후보, 민주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추천

    작성 : 2025-06-12 15:30:01 수정 : 2025-06-12 16:19:16
    ▲ 왼쪽부터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특별검사 후보자로 각각 조은석 전 감사위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윤제 명지대 법대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각층과 법조 관련 의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수사 능력과 함께 큰 특검 조직의 업무를 배분하며 통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두고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내란 특검에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에 심재철 전 남부지검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추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이들 3인은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 있는 성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사 전문성과 검증받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 등 당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두 당에서 추천받은 6명 가운데 특검별로 한 명씩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이후 특검 임명 절차가 끝나면 특검별로 수사팀을 구성하고 다음 달 초쯤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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