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72경기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3-2로 승리했습니다.
3연패 후 2연승을 거둔 KIA는 시즌 13승 15패를 따냈습니다.
KIA는 1회 선취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1회 말 박찬호의 안타와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가 홈에 들어갔습니다.
4회에는 최형우가 상대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0으로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6회 LG에 2점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KIA는 7회 곧바로 균형을 깼습니다.
7회 말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으면서 다시 3-2로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KIA는 9회 초 2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정해영이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로 경기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KIA 선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습니다.
하지만 6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지키지 못했고,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전상현이 승리 투수에 올랐습니다.
조상우와 정해영도 나란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각각 시즌 7홀드, 7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오는 29일부터 광주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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