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어린 남매를 키운 부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나는 집에서 7살 9살 남매를 키우며 밥을 제때 주지 않는 등 아이들을 방임한 혐의로 43살 A씨 부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신고를 받고 해당 가정을 방문해 수차례 부모를 만났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기관은 13일 경찰에 신고해 남매를 이들 부부와 분리했습니다.
경찰은 신체적인 학대 정황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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