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가 자원 됐다" 해남군 폐스티로폼 재활용 중앙정부도 주목

    작성 : 2026-06-03 10:47:01
    이동식 스티로폼 감용기로 어촌마을 찾아가 수거·처리...자원순환 성과
    해양수산부 현장 방문, 해양쓰레기 감축 국가 과제 해법 찾아 협력키로
    ▲ 폐스티로폼 부표 감용기 운영 해양수산부 현장 방문 [전남 해남군]

    해남군이 10년 넘게 추진해 온 폐스티로폼 부표 재활용 사업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2015년부터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 양식장 등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재활용 처리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로, 이동식 감용기가 연안에 접한 관내 9개 면을 현장 순회하며 폐스티로폼 부표를 직접 수거·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60여만 개, 220여 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으며, 올해도 5월 말 기준 약 12톤을 처리했습니다.

    감용기를 통해 압축 성형된 폐스티로폼은 사진액자와 건축자재 등의 원료로 재활용됩니다.

    이로인해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압축 성형물 판매를 통한 세외수입도 창출, 지난해까지 약 3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져 2024년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과 2025년 환경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2025 기후환경대상'을 연달아 수상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환경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해남군의 폐부표 자원순환 정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으면서 중앙정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식 감용기 운영을 통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단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까지 연계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확산을 통한 해양쓰레기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의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협력해나가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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