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에 코스피 5%대 급등… 단숨에 8,500선 안착

    작성 : 2026-06-15 16:48:31 수정 : 2026-06-15 17:22:57
    ▲ 종전 합의에 5% 급등 출발한 코스피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15일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8,50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36포인트(5.20%) 오른 8,545.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 전 들려온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합의 소식에 지수는 전장보다 402.50포인트(4.95%) 상승한 8,526.12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5.91%까지 오름폭을 키우며 8,60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 매도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이 1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5,5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5,000억 가까이 순매도에 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업종에 걸쳐 급등세가 확산되면서 상승종목이 676개로 하락종목(207개)보다 400종목 이상 많았습니다.

    삼성전자 4.5%, SK하이닉스 6.42%, 현대차 6.59% 등 상위 대형주가 급등장을 이끌었고, 현대차를 밀어내고 시총 5위로 올라선 삼성전기는 무려 16.63% 급등하며 200만 전기 회복을 눈앞에 뒀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9.14포인트(1.86%) 오른 1,048.19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4.98포인트(0.48%) 상승한 1,034.0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 급등과 더불어 외환시장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내린 1,511.1원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장중 1,504.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6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격적인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이 지정학적 불안감을 지우고 유가 안정 기대를 높이면서, 국내 주식과 원화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4개월 가까이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 합의에 이르면서 세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한국이 5.2%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일본 4.99%, 대만은 2.78% 상승했습니다.

    중국과 인도 증시도 1%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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