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미들버리대학교와 전미경제연구소(NBE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2007년 이후 미국 출산율 감소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폰 확산을 지목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이폰 출시 초기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내 통신망 구축 속도 차이를 활용해 지역별 출산율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진 지역의 출산율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5~19세 출산율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지역에서 26% 감소해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감소 폭인 1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연구진은 초기 스마트폰 보급이 2007년 이후 미국 출산율 하락분의 33~52%를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이 대면 만남과 신체 접촉을 대체하면서 성관계 빈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이 출산율 감소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며,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경제학자 케이틀린 마이어스는 "출산율 하락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간의 대면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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