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살인 2건 저지르고 도주한 한국인...8년 만에 붙잡혀 미국 송환

    작성 : 2026-06-14 12:17:01
    ▲ 자료이미지

    미국에서 두 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뒤 해외로 도주했던 한국 국적자가 8년 만에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캘리포니아주 검찰 등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31살 김명진 씨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16년 새너제이에서 살인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청부살인범은 표적이 아닌 다른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018년에는 돈 문제로 다투던 지인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후 해외로 도주한 김 씨는 최근 라오스 주재 미국대사관을 찾아 여행 서류 발급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돼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미국과 라오스 사이에는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지만, 미국 수사당국과 라오스 정부의 공조로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김 씨는 미국으로 송환돼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미국 수배자가 라오스에서 미국으로 송환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사는 "정의에는 국경이 없다"며 "법의 손길은 지구 끝까지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