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아름다운 합창 선율로 풀어낸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71회 정기연주회 '순천 오딧세이'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1987년 5월 창단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금까지 70회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다양한 공연을 통해 순천을 널리 알려온 문화사절단입니다. 창단 40주년을 앞둔 합창단은 풍부한 음악성과 다채로운 기획,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6년 한국합창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합창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권효진 지휘자 역시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 '순천 오딧세이'는 지난해 순천의 역사를 주제로 선보인 정기연주회 'Season of 순천'에 이은 두 번째 순천 시리즈입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순천의 자연과 풍경,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기억과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순천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냅니다.
공연은 생명의 탄생을 표현한 서막 '생명의 오딧세이'로 시작합니다. 칼 젠킨스의 '아디에무스'와 '크레더션'을 통해 원초적인 생명력과 소리의 탄생을 그려내며 웅장한 무대의 문을 엽니다.

이어지는 '평화의 오딧세이'에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와 '송 오브 호프(Song of Hope)'를 통해 평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노래합니다. '클래식 오딧세이'에서는 첼리스트 이후성이 독주 무대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이 지닌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안식의 오딧세이'에서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슈베르트의 '보리수', '상투스(Sanctus)' 등을 통해 쉼과 그리움, 내면의 성찰을 담아냅니다. 이어지는 '순천 오딧세이'에서는 홍민준 단원이 직접 기록한 순천의 풍경 사진과 일기를 바탕으로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준성의 독주와 함께 지역의 기억과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기쁨의 오딧세이'는 아프리카 타악 연주자 이미연의 역동적인 리듬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The Lion Sleeps Tonight)',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아리랑 연곡', '경복궁 타령'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올해 새롭게 입단한 신입단원 21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영조의 '엄마야 누나야'를 부르며 '순천 오딧세이'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순천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