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올해 김 생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겨우내 고르지 못한 어황으로 생산은 줄었지만 높게 형성된 가격의 힘으로 달성한 성과입니다.
K-전남 김이 발전 가능성 못지않게 과제 또한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의 2026년산 김 생산이 마무리됐습니다.
고수온 등 바다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물김 위판액이 1조 44억 원을 기록해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전남의 물김 생산량은 48만 7,200여 톤.
넘쳐나던 물김을 폐기처분하기까지 했던 지난해 생산량 53만 9천여 톤에 비해 10%가량 줄었습니다.
생산량은 줄었지만 수출 다변화로 김 수요가 크게 늘면서 높게 형성된 시세가 사상 최대 매출로 이어진 것입니다.
▶ 싱크 : 전창우 /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
- "(전남 김) 위판액이 사상 최대를 돌파한 것은 우리 전남 김의 품질경쟁력과 글로벌 수요 확대가 기여했다고 봅니다. (전남도의 방향은) 지속적인 고품질의 김 생산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물김 위판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김 생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바다 수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채묘시기가 늦춰져 그만큼 생산기간이 짧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황에 따라 작황 변화가 심한 점도 안정적인 김 생산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냉동망 포자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초기 작황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
그러나 장기적으로 규제완화 등 적정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장오만 / 김 가공수출업체 해농 대표
- "(생산량 유지를 위해) 양식장 허가가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아요. 중국같은 경우는 대대적으로 한국 김을 따라잡으려고 양식 허가를 무한정 내준다고 하는 소리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과 최대 생산량으로 국내 수산업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 김.
▶ 스탠딩 : 고익수
- "1조 원을 넘어선 사상 최고의 위판 금액 달성은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이 얼마나 절실한 과제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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