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석화업계에 자구안 제출 압박 "산업 전환 지원"

    작성 : 2025-11-26 20:59:16

    【 앵커멘트 】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KBC 미래포럼 참석에 앞서 여수산단을 찾았는데요.

    석유화학업계에 당장 다음 달로 다가온 자구책 제출을 압박하는 한편, 탄소중립으로의 산업 대전환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KBC 미래포럼에서 전남 동부권을 제조업 재도약의 선도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정관 산업부 장관.

    핵심은 AI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산업 대전환입니다.

    김 장관이 여수산단을 찾아 나프타분해시설, 즉 NCC 감축을 골자로 한 업계의 사업재편계획서 제출을 압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 장관은 당장 다음 달이 시한인 만큼, 맞추지 못할 경우 '각자도생'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업계가 같이 힘을 모으면 살 수 있고 나 혼자 살겠다고 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업계에 지금 구조개편 관련해서 여수가 지금 좀 늦게 가고 있어서 빨리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을 했고요, 거기에 맞춰서 정부 지원도 하겠다 그런 말씀드렸습니다."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기업에 부담이 되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와 본회의 통과를 앞둔 석유화학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 대전환을 위한 주요 열쇠로 전남 동부권 산업 메가벨트 조성을 통한 탈탄소, AI 고도화 등이 제시됐습니다.

    ▶ 싱크 : 박기영 / 순천대 의생명과학과 명예교수
    - "현재 단기적으로는 기존 산업을 혁신을 하지만 신산업으로 확장해서 소재 영역을 굉장히 넓게 확산하자라는 걸 말씀드리고요."

    김 장관도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싱크 :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정부도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정책과 제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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