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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서 납치된 7세 소녀 12년 만에 탈출..납치범 체포
      남미 콜롬비아에서 7살 때 납치돼 실종됐던 여자아이가 12년 만에 탈출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며 성폭행한 납치범은 수사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콜롬비아 검찰은 28일(현지시각) "미성년자를 납치한 뒤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카를로스 움베르토 그리살레스 이기타라는 이름의 남성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2012년 초 통학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당시 7살이었던 피해자를 납치한 뒤 메데인 지역 자택에 데리고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아이의 이름을 변경 등록하고
      2024-11-29
    • 젖소 부족에 '물고기 우유' 만든다..초코맛·딸기맛 등
      인도네시아에서 물고기를 이용해 만든 우유가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물고기를 이용해 우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부터 젖소 수가 급감하며 우유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WSJ 보도에 따르면, 해안 마을 인드라마유 어부들은 하루에 두 번 물고기를 잡아 공장으로 가져갑니다. 공장에서는 물고기의 뼈를 제거한 뒤, 일정 공정을 거쳐 살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살은 건조돼, 단백질 함량이 높은 하얀 가루로 만들어집니다.
      2024-11-28
    • "힘 잃지마" 격려에도..생기 상실한 해리스 부통령 눈길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패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이후 오랜만에 영상 메시지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 특유의 '활력'과 '유쾌함'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때 자신을 도왔던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했고, 민주당은 그 회의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 발언을 담은 28초짜리 영상을 같은 날 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든
      2024-11-28
    • 美 드론회사, 트럼프 장남 고문으로 영입 "주가 급등"
      미국 드론회사인 언유즈얼 머신스(Unusual Machines)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을 고문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언유즈얼 머신스의 주가는 이날 한때 52주 최고가인 11.67달러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보다 82.28%나 급등한 9.77달러로 마감됐습니다.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언유즈얼 머신스의 주가 급등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고문으로 영입했다는 발표와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앨런 에번스
      2024-11-28
    • 美 공직사회 구조조정 예고 머스크, 공무원 실명 올리고 '공격'
      미국 공무원 조직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리에 있는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구조조정을 담당할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는 정부 내 관료주의와 낭비성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방정부 공무원을 대거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엑스(X·옛 트위터)에서 기후 관련 공직을 맡은 4명의 이름과 직책
      2024-11-28
    • 10만달러 재도전..비트코인 4일 하락 접고 상승 반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코 앞에 뒀다가 9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반등해 현지시간 27일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 7,37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9만 69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10만 달러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 9,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2024-11-28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7개월만에 최저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3,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1만 5,000건도 밑돌았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10∼16일 주간 190만 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9,000건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신규 실업수당
      2024-11-27
    • "구글 지도 따라가다가.." 끊긴 다리서 추락, 3명 숨져
      구글 지도에서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차량을 몰다가 끊긴 다리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운전자 등 3명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구글 지도가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차량을 몰다 다리로 진입했고, 그대로 15m 아래 림강가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다음 날 오전 지역 주민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9시 반쯤 람강가강에서 망가진 차
      2024-11-27
    • '타이태닉 침몰' 1912년생..세계 최장수 英 남성 별세
      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기록됐던 영국의 존 알프레드 티니스우드가 향년 112세로 별세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티니스우드가 전날 사우스포트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유족들은 그의 마지막 날은 "음악과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추모했습니다. 또 지적이고 수학에 재능이 있었으며,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티니스우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회계사로 일하다가 1972년 은퇴했습니다. 이후에도 교회 장로로 봉사하며 설교를 하는 등 활동적인 은퇴 생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11-27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 합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현지시간) 전격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의 공습과 교전이 중단됩니다. 작년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됩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9월 헤즈볼라를 겨눈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포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시기부터 따지면 약 2개월 만입니다.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베냐민 네타냐후
      2024-11-27
    • 미국 언론 "트럼프팀, 北김정은과 직접대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인수팀은 이런 새로운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런 정책 논의는 유동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2024-11-27
    • "존잘 재벌남? 그런 건 현실에 없다" 웹드라마 규제 나선 中
      중국 정부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짧은 웹드라마 속 '돈 많고 잘생긴 재벌가 남자주인공'의 묘사가 자국 기업가들에 대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규제에 나섰습니다. 26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은 최근 유행하는 웹드라마에 대한 제작 지침을 발표하며 "황당무계한 스토리를 그럴싸하게 포장해 중국 기업가 집단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권력층이나 재벌가와의 결혼을 숭배하고 부추기는 분위기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노력 없이 성공하거나 하루아침
      2024-11-26
    • 장관하려면 매달 5천만 원? 트럼프 측근 매관매직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 차기 행정부의 장관 물망에 오른 인사에게 거액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신뢰할 수 있는 일부 인사들에게 보리스 엡스타인을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참모인 엡스타인은 최근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인사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실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지시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2024-11-26
    • "생우유에서 조류인플루엔자"..美 캘리포니아 '발칵'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젖소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된 생우유(raw milk)에서 AI가 검출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25일(현지시간)로 '팜'(Raw Farm)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한 크림 탑(cream top·지방이 떠 있는) 생우유에서 AI가 발견됐다며 이 제품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우유는 유통기한이 오는 27일까지인 제품으로, 주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 회사는 해당 우유를 리콜 조치했습니다. AI에 오염된 생우유가 시
      2024-11-26
    • 트럼프 "中 제품에 10% 추가 관세..멕시코·캐나다는 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규모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취임 첫날 관세 인상 계획을 공식화한 겁니다. 이어 "두 나라가 마약, 특히 펜타닐 유입과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할 때까지 이러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계획도 발표했습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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