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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 우려 '원숭이 두창' 명칭 이번엔 변경될까
      미국 뉴욕시가 인종차별과 낙인 효과 등을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원숭이 두창'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애쉬윈 바산 뉴욕시 보건국장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에게 "원숭이 두창의 잠재적이고 파괴적인 낙인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바산 국장은 "코로나19가 '중국 바이러스'로 불려 아시아 지역사회를 인종차별에 몰아넣었던 것과 비슷하게 원숭이 두창 용어 사용이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에게 인종차별과 낙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2-07-27
    • 中 로켓 잔해 다음주 지구로 추락..예상 낙하지점 불투명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다음 주 초 지구 어딘가에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CNN은 26일(현지시각) 다음 주 초 중국의 로켓에서 나온 파편이 지구에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美 우주사령부에 따르면 중국의 창정5B호의 로켓 잔해가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파편은 20톤 무게의 금속 물체라고 알려졌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마이클 바이어스 교수는 "파편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들어 가고 부서지겠지만, 그중 일부인 상당히 큰 조각들은 지표면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07-27
    • 도쿄올림픽 조직위 前이사, 뇌물 받고 스폰서 계약 맺었나?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이사가 대표로 있는 컨설팅 회사 코몬스가 올림픽 스폰서였던 신사복 업체 'AOKI 홀딩스' 측으로부터 수천만 엔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NHK는 26일 도쿄지검 특수부가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이사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AOKI 홀딩스는 2018년 10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 위원회와 '오피셜 서포터' 계약을 맺고, 대회의 엠블럼이 들어간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또 2019년 10월에
      2022-07-26
    • 이스라엘 해저에서 1,850년 전 로마제국 동전 발견
      이스라엘 북부 바다에서 약 1,850년 전에 만들어진 로마제국 동전이 발견됐습니다. 2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북부 하이파 인근 해저에서 발굴한 로마시대의 동전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전은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해양개발 가속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고대 유적지와 문화유물을 찾아내 문서화·보존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동전을 발견한 문화재청 해양 고고학팀의 야코브 샤르빗은 "이스라엘 해안에서 이런 동전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과거 역사의 퍼즐을 맞추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
      2022-07-26
    • 자국 위해 환경 의식 버린 민주콩고..열대우림 파괴되나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이 훼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자국 내 석유·천연가스 매장지 다수를 경매에 내놓은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매 대상지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의 서식지인 '비룽가 국립공원'과 개발 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 있는 '열대 이탄지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
      2022-07-26
    • 日, '묻지마 살인' 저지른 기결수 사형 집행
      14년 전 일본 도쿄 도심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7명을 살해한 기결수의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6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법무성이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39살 가토 도모히로를 이날 오전 처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 정부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가토는 지난 2008년 6월 8일 낮 도쿄 전철 아키하바라역 부근 대로로 트럭을 몰고 돌진해 행인을 치고,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쇼핑객을 흉기로 마구 찔렀습니다. 이 범행으로 행인 7명이 숨
      2022-07-26
    • 美, 동아프리카 역대급 식량 위기에 中에 지원 확대 촉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동아프리카 식량 위기가 심화하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동아프리카 지원을 늘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처장인 서맨사 파워(Samantha Power)는 전날 케냐 북부에 있는 긴급식량지원센터를 방문해 "아무런 잘못 없이 모든 것을 잃게 된 아프리카인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아프리카 정부 간 개발기구(IGAD)에 따르면 올해 동아프리카 일대에서만 5천만 명이 극심한 식량 위
      2022-07-25
    • "디올이 중국 전통의상 표절했다"..중국인 항의 시위
      세계적 패션 브랜드 디올이 중국 전통의상을 모방했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중국인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중국 SNS 등에서는 디올의 올해 가을 컬렉션에 포함된 치마 가운데 하나가 중국 명·청대 한족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올라왔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치마 앞·뒤에 높은 트임이 있는 점, 양 측면에 주름이 있는 점 등을 표절 요소로 꼽았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이같은 사실에 분노해 프랑스 디올 매장 앞에서 시위를 펼쳤습니다. 홍콩
      2022-07-25
    • 독일 공항, 수화물에 신상 정보 부착 요구 '논란'
      최근 공항에서 수화물 분실이 증가하는 가운데, 독일 공항의 조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빌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검은색 대신 색깔이 들어간 캐리어를 쓰라는 안내 사항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안내 사항에는 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캐리어에 이름과 주소를 적은 라벨을 붙이라는 권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여행 가방에 신상 정보를 적을 경우 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절대 하지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수화물 분실 증가
      2022-07-25
    • 북한 "미국의 서방 제재에 동참하면 손해"..비동맹국에 연대 촉구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비판하며 비동맹 국가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23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참가한 나라들은 커다란 손해를 보고 있는 반면, 제재에 동참하지 않은 나라들은 혜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 수입 감축, 첨단기술 제품 접근 제한 등의 대러 경제 제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산 에너지가 싼 가격에 중국과 인도로 수출됨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경제에서 고립되지 않았고, 일부 서방국가는 에너지
      2022-07-25
    • '활화산' 日사쿠라지마 분화..경계레벨5 '피난' 격상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24일 저녁 8시 5분쯤 사쿠라지마가 분화하면서 분석(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분화구에서 2.5㎞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습니다. 또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치솟았고, 화쇄류(용암 등 고온의 분출물)이 흘러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레벨3인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5 '피난'으로 올렸습니다.
      2022-07-25
    • 아이티 이민자 태운 선박, 바하마 앞바다서 전복..16명 사망
      아이티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바하마 앞바다에서 전복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바하마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해상 탈출하는 과정에서 통과하는 경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하마 경찰에 따르면, 선박은 바하마제도의 뉴프로비던스섬 11㎞ 앞바다에서 전복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박 탑승자 16명은 사망했고, 21명은 무사히 구조돼 진료를 받고 있다고 키스 벨 바하마 이민장관은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벨 장관은 로이터에 "더 나은 삶을 찾으려 했다가 세상을 떠난 사람
      2022-07-25
    • 北, 메이크업ㆍ몸매관리법 다룬 '뷰티서적' 인기
      북한 젊은층 사이에서 상황별 메이크업 방법이나 몸매 관리법을 담은 '뷰티서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의 책방에 여성들의 미를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새 서적들이 인기입니다. 책 '사계절 화장법'과 '각이한 유형의 화장법'은 얼굴형이나 계절, 장소에 맞는 화장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용과 요가'는 요가를 통해 "젊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용모를 갖추는 데 필요한 운동방법"을 세세히 적어두었습니다.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북한 남성들
      2022-07-24
    • "MBTI 맞는 사람끼리 데이트" CNN, 한국 MZ세대 '과몰입' 우려
      대한한국의 MZ세대가 성격유형 검사인 MBTI를 활용해 데이트 상태까지 찾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인 대학생 윤 모 씨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T(분석·논리적)와 맞지 않고 ESFP(친절하고 장난기 있고 적응력이 있는)와 잘 맞는 것 같다"며 궁합이 안 맞는 유형과 데이트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대학생 이 모씨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MBTI 유형을 먼저 밝힌다며 "ENFP라고 말하면 다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기 때문에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022-07-24
    • 미국 인플레이션 최악 지나가나..휘발유·곡물 가격↓
      40여 년 만에 가장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미국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3일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각종 통계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갤런(3.8L) 당5.02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10%가량 하락했습니다.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27%가 빠졌고, 밀 선물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37%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해상 운송비가 11.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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