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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이후 우크라에 첫 외국 화물선 입항..곡물 수출 시작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다시 시작된 우크라이나에 전쟁 이후 처음으로 외국 선박이 입항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6일,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바베이도스 국적의 일반화물선이 곡물 운송을 위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싣고 터키 이스켄데룬항으로 향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한 달동안 곡물 300만 톤을 흑해 항구를 통해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2-08-07
    • '펠로시 대만 방문' 美ㆍ中 갈등 심화.."군사ㆍ反범죄 협력 중단"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미중 양국 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5일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조치를 선포한다며 8개항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 등 미중 양국 군사당국 간 대화 단절과 불법 이민자 송환, 다국적 범죄 퇴치 등의 협력도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군사행동까지 더해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4일 대대적인 미사일과 포사
      2022-08-06
    • 출생지 정보 없앤 베트남 새 여권, 유럽서 거부..대책 마련 나서
      유럽 일부 국가들이 베트남 새 여권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베트남 공안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5일(현지시각) 베트남 신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공안부가 새 여권에 출생지를 기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달 1일부터 출생지가 기재되지 않은 새 여권을 발급했지만, 유럽 일부 국가들은 출생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새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발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독일에 이어 스페인, 체코까지 베트남 새 여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
      2022-08-05
    • 파리 센강에 갇힌 멸종위기종 '벨루가'..구출 나서
      멸종위기종 벨루가가 프랑스 파리 센강에 갇혀 당국이 구출에 나섰습니다. BBC 방송은 4일(현지시각)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프랑스 센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벨루가가 어떻게 센강까지 왔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구조팀은 센강 위로 드론을 띄워 벨루가의 상태를 관찰하며 벨루가를 북극해로 돌려보낼 작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벨루가는 현재 저체중 상태로 보이며, 움직임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강에서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번째로, 지난 5월에는 범고래 한 마리가 굶어 죽
      2022-08-05
    • 멕시코 같은 지역에서만 광산 사고 3번째, 구조작업 여전
      지난 3일 멕시코의 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갇힌 광부들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매몰된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믿음과 희망을 잃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사비나스 한 광산에서 굴착작업이 진행되다 갱도가 무너지면서 물이 들어차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부 5명은 탈출했으나, 10명은 빠져나오지 못해 반쯤 물이 찬 지하 갱도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최소 5개 이상의 펌프를
      2022-08-05
    • 스페인, 에너지 가격 폭등과 기록적 폭염으로 얼음 품귀현상
      스페인에서 폭염과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얼음 품귀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각) 최근 스페인에서 무더위와 치솟는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현지 슈퍼마켓들이 얼음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페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많아지며 얼음 수요가 폭증한 것입니다. 우크라-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폭등해 얼음 보관이 어려워진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스페인의 일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는 음료에 얼음을 추가할 때마다 최대 20센트(약 262원)를 받고 있으며,
      2022-08-05
    • '펠로시 대만 방문 반발' 中이 쏜 미사일, 日측 EEZ로 떨어져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훈련 중 쏜 미사일 일부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졌습니다. 4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이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는 탄도미사일 11발 가운데 5발이 자국 EEZ 안쪽에 낙하했다며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공영방송 NHK는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EEZ 안쪽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일본의) 안전보장,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2022-08-05
    • '포춘 500대 기업'에 삼성·현대차 등 한국기업 16개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해마다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삼성과 현대차 등 우리나라 기업 16개가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3계단 내려간 18위로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높았고, 현대차는 지난해 89위에서 올해 92위로 9계단 떨어졌습니다. SK는 12계단 상승한 117위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와 등이 글로벌500에 포함되면서 500대 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1개 늘었습니다. 한편, 1995년 포춘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28년 만에 중국 기업들의 총매출이 미국을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500대 기업의 총매출
      2022-08-05
    • 폭염·가뭄으로 고통 받는 네덜란드, 결국 '물 부족' 선언
      네덜란드가 오랜 가뭄 끝에 '물 부족'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은 앞으로 2주 동안에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네덜란드 정부가 이날 물 부족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네덜란드는 농업에 지표수 사용을 제한하는 등 물을 절약하는 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는 물 부족 선언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크 하버즈 물관리부 장관은 "모든 네덜란드인에게 세차를 해야 할지, 수영장에 물을 완전히 채워야 할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2022-08-04
    • 카리브해 뒤덮은 해조류..관광업 직격탄
      멕시코 카리브해 해변이 어마어마한 양의 해조류로 뒤덮여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AP통신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바베이도스에 이르는 카리브해 해변에 2,400만 톤의 해조류가 뒤덮이면서 물고기가 폐사하고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카리브해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관광지이지만, 해마다 4월~9월이면 해조류가 파도를 타고 떠밀려 옵니다. 해조류는 어선의 엔진을 손상시거나 물고기를 폐사시키고, 부패 시 황화수소 가스와 함께 악취를 내뿜으며 건강을 위협합니다. 또 카약이나 스노클링
      2022-08-04
    • 美 예일대 연구진, 죽은 지 1시간 지난 돼지 살려내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진이 죽은 돼지의 장기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3일(현지시각)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습니다. 돼지 전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죽은 지 1시간이 지난 돼지의 혈관에 '오르간엑스'라는 혈액 모방 특수용액을 투여하자 죽은 세포가 살아나며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사람이 사망한 뒤 장기이식 수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기를 오래 살려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환자의 장기 수명을 연장하고, 이식을 위한 기증자의 장기를
      2022-08-04
    • 中,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장거리 실탄사격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오늘(4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해협 동부수역으로 장거리 실탄 사격을 했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대만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부대는 오늘 오후 1시(한국시각 오후 2시)쯤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펑파이는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구역에 정밀 타격을 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사격 훈련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에 맞서 예고한 군사훈련입니다. 앞서 중국 관영통신
      2022-08-04
    •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위한 해저터널 공사 이르면 4일 시작할 듯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요미우리신문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에 필요한 설비 공사를 하는 데 후쿠시마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저터널을 뚫기 위해 굴착기를 현장 인근에 배치하는 등 공사를 위한 절차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해저터널을 이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앞바다에 내년 봄부터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11년 동일본대지
      2022-08-03
    • 호주, 코로나 직격탄 맞았던 유학산업 회복하나?
      지난 6월 호주 학생비자 신청 건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3일(현지시각) 호주 연방 내무부(DHA)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유학생 비자 신청 건수가 4만 2,700건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3만 4,015건에 비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 7월에도 매주 평균 1만 건가량의 학생비자 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주국제교육협회(IEAA) 필 하니우드 회장은 "유학 수요가 회복되는 중"이라며 "호주는 여전히 학생
      2022-08-03
    • G7 '러시아산 원유, 특정 가격 이하만 운송 허가'
      주요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2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산 원유와 관련 제품 가격이 국제적으로 협력국가들과 합의된 가격 이하에 매입된 게 아닐 경우 운송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등 여러가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말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입니다. 앞서 G7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오는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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