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자살 막아달랬더니 총 50발 쏜 美 경찰
      가족의 자살 시도를 막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국 경찰이 자살 시도자를 향해 총 50발을 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건은 2021년 5월 7일 오후 6시 15분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 카운티의 도로변 숲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애인과 다투고 절망에 빠진 트래버 뮬리넉스는 사낭용 산탄총을 들고 자신의 트럭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어머니 태미 비슨은 4시간 동안 차 밖에서 아들의 자살 시도를 만류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23-05-11
    • 나이지리아 하천서 36명 탄 보트 뒤집혀...어린이 15명 사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땔감을 구하러 강을 건너던 보트가 뒤집혀 어린이 15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일간지 데일리포스트가 9일(현지시간)나이지리아 서북부 소코토주 던데지 마을의 샤가리강에서 배가 뒤집혀 탑승객 36명 중 어린이 15명이 물이 빠져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어린이 15명 중 소녀 13명과 소년 2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행정관은 사고배에 탔던 이들이 "강 건너편에 장작을 구하러 가다가 변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사고 보트에 36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망자 15명
      2023-05-10
    • 이스라엘 공습에 팔'무장단체' 로켓응사 ...19명 사망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 수백발을 쏘는 등 본격적인 교전 상황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 및 박격포 발사대 등 다수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서 로켓 발사대로 이동하는 무장단체 대원들을 향해서도 발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폭격으로 4명이 사망하면서, 이틀간 누적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7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
      2023-05-10
    • 美 4월 소비자물가 4.9%↑...10개월 연속 상승세 둔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물가 지표가 나왔지만 아직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9%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이라고 노동부는 전했다. 지난 3월(5.0%)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를 소폭 하회한 결과입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를 돌파한 이후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
      2023-05-10
    • 여직원 상습 차별 골드만삭스..합의금 2,800억 원에 소송 무마
      여성 직원들을 상습적이고 조직적으로 차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피해 여성들에게 소송 포기를 대가로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ㆍ현직 여직원들이 제기한 사내 성차별 피해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억 1,500만 달러(한화 약 2,852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습니다. 합의금 지급 대상은 2000년대 초부터 골드만삭스 투자은행과 투자운용 등 부문에서 일한 중간 관리자급 이하 여직원 2,800명입니다. 골드만삭스 여직원들은
      2023-05-10
    • 트럼프 전 대통령, 성폭행 의혹 민사 재판 '패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9일(현지시각)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원고의 일부 주장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인 E. 진 캐럴은 27년 전인 1996년 뉴욕 맨해튼의 한 고급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날 배심원단은 캐럴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서는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성추행과 폭행은 실제 있었다고 판단했
      2023-05-10
    • 日 "한국 시찰단, 안전성 확인은 안한다..이해 깊어지길"
      일본 외무상과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파견으로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늘(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 파견, 국방급 협의 등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 안전성에 대해 한국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시찰이 한국 여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계속해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성실히 설명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2023-05-09
    • "나는 여자가 싫다" 텍사스 총격범 SNS에 인종차별·여성혐오 글 가득
      미국 텍사스 주의 한 쇼핑몰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한인교포 3명을 포함한 8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범인의 SNS에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글이 난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8일(현지시각) NBC뉴스는 지난 6일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8명을 숨지게 한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의 SNS에서 다수의 혐오 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SNS엔 백인우월주의자인 닉 푸엔테스의 글을 포스팅하거나 지난 3월 내슈빌 사립학교에서 초등학생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한 범인을 칭송하는 등 극단주의적 사상
      2023-05-09
    • '8명 희생 총기참변' 텍사스 주지사, 총기 규제는 '부정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희생당한 가운데, 텍사스주 주지사가 총기 규제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각 7일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총기사건 대책에 대해 "정신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텍사스 주의회는 보수 성향의 공화당이 다수당이고 애벗 주지사도 공화당 소속으로 총기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AFP 통신은 애벗 주지사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거듭된 요구에 대해 논의하기를 거부했
      2023-05-09
    • 美국무부 "한일 정상회담 환영..인·태 발전 계속 협력"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각) 한일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 명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한일 정상회담 뉴스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및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2023-05-08
    • '인도 공략' 애플 "1분기 실적 역대 최대"...중국 대체 생산기지 '인도' 주목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최근 중산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팀 쿡 최고경영자(CEO)이 지난 4일 실적 발표 후 인도 사업에 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인도는 '티핑 포인트'(호조로 전환되는 급격한 변화 시점)에 있으며 애플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뭄바이와 뉴델리에 처음 문을 연 두 개의 매장은 회사의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2023-05-07
    • "AI, 인간의 지능 못 이길 것"...'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급격하게 진보한 인공지능(AI)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BC방송은 6일(현지시간) 버핏이 네브래스카주(州)의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해 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핏은 "AI가 세상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날이 올 것으로 본다"면서도 "그러나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버핏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
      2023-05-07
    • "美, 대만에 5억불 상당 무기 보낸다"..."중국 봉쇄 위한 것" 中반발
      미국이 의회 승인 없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메커니즘)'을 통해 대만에 5억 달러(약 6천6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보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6일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비상시 의회 동의 없이 발동할 수 있는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활용해 대만에 5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의회가 2023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한 대(對)대만 안보 지원 예산(총 10억 달러)을 처음 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
      2023-05-07
    • 이젠 '英 찰스 3세 시대' 개막...'영국과 14개 영연방의 군주'
      찰스 3세(74)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마침내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지구촌에 공표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한 대관식에서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왕관을 썼습니다. 무게 2.23㎏의 왕관을 쓴 찰스 3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 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서약했습니다. 영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것은 1953
      2023-05-07
    • 英대관식 왕실 가족 발코니 등장에 환호...'갈등' 해리는 불참
      찰스 3세 국왕이 6일(현지시간) 군주로서 왕실 일가를 대동하고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 해리 왕자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관식이 끝난 뒤 버킹엄궁으로 복귀한 찰스 3세는 커밀라 왕비와 함께 발코니로 나와 운집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큰아들인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그의 세 자녀를 비롯해 찰스 3세의 동생들인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도 참여했습니다. 커밀라 왕비의 손주들도 일부 참석했습니다. 왕실 가족들과 함께 인사를 마친 뒤 궁 안으로 들어간 찰스 3세 국왕
      2023-05-0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