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흑두루미, 올해도 순천만에서 월동..예년보다 빨라
【 앵커멘트 】 대표적인 겨울 철새이자 국제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가 올해도 순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월동 시기가 빠른 데다 철새 도래지도 갈수록 줄어들면서 순천만을 찾아오는 흑두루미는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아한 자태로 비행하던 10여 마리의 새들이 붉은 칠면초 사이로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검은 몸통에 흰 목덜미,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입니다. 흑두루미들은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부터 이 곳 순천만까지 25,000km를 날아와 겨울을 보냅니다. 올해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