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기업도시 조성이 무산되면서 출자기업이 무안군에 투자금 손실 보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업도시를 모태로 추진되던 시 승격도 물건너 가 무안군이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특수목적법인 청산과 사업 예정 부지의 개발행위 제한 해제로 무안 기업도시는 7년여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무안군과 주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도 거세고 일고 있습니다. 출자사인 두산중공업이 사업 무산에 따른 투자 손실금 26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입

광주의 한 50대 동네 마트 업주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나주시 경현동의 한 저수지에서 52살 A씨가 자신의 무능함 때문에 가족을 힘들게 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광주 북구에서 소규모 마트를 운영하다 억대의 빚을 진 뒤 폐업을 했으며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양이 17.7도까지 오르는 등 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은 화창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반면 광주 무등산에는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눈꽃이 피면서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내일은 맑은 뒤에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도에서 7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에서 20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화요일에는 광주*전남지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양현종과 5개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SK에 승리하며 1위를 질주했습니다. 기아는 오늘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4경기 연속 홈런 등 2개의 홈런을 친 최희섭을 비롯해 김상현과 박기남, 이범호 등이 홈런 5개를 몰아치며 9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11승 4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는 이번주 NC, 삼성과 경기를 치릅니다

중국산 재첩을 국산으로 속여 판 가공공장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양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산 재첩을 섬진강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60살 김 모 씨 등 재첩 가공공장 대표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공과정에서 맛을 내기 위해 핵산을 첨가하고 제조 일자를 기재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제첩을 유통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통합당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광주와 전남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저마다 호남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대표 경선의 최대 변수인 강기정, 이용섭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3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한결같이 민주당에서의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전남이 민주당을 위기에서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각각 호남 적자론과 행정 경험의 혁신론을 내세운 강기정, 이용섭 후보는 광주*전남의 정치력 복원을 위해 호남의 인물을 키워내야 한다며 지지

개장 이틀 째인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는 휴일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관람객 안내 등 운영상의 문제점들도 대부분 보완돼 혼잡도 크게 줄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수십만 주의 철쭉이 만발한 거대한 꽃동산의 화려함에 놀라고,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꽃과 나무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단아한 한국정원에서는 옛 선비들의 절제된 마음을 느낍니다. 인터뷰-오상관-대전시 둔산동 다양한 튤립과 멋진 풍차가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에도 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양윤정-포항시 양덕동

기아자동차 노사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사내하청 직원의 분신을 계기로 노사가 지난 19일부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교섭에 나섰는데, 첫 만남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추후 교섭 일정을 정해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 사내 하청 직원에게도 동일 임금 적용을 요구하는 노조와 불법 파견이 아니라는 사측의 주장이 팽팽히

과학의 날을 맞아 신재생에너지와 과학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에어로켓 만들기와 태양광 키트조립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학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서남권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은 전국에서 유일한 태양광 전문연구기관으로 태양광산업 기술연구와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흑산도 바다에서 올들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아침 8시 21분 쯤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km 바다에서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가 육지와 멀리 떨어진 바닷속이어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목포 등에서는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국내에서는 1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규모 4.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완도군 군외면의 한 도로에서 34인승 버스와 25인승 버스가 부딪혀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45명 중 67살 이 모씨 등 2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신세계가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하고 생태계 보존을 홍보하는 등반대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무등산 탐방객들과 함께 무등산 옛길을 따라 장불재와 중봉까지 오르며 정화활동도 펼쳤습니다.

아직도 꽃샘 추위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만 광주지역 에어컨 업계에서는 에어컨 생산이 본격화 됐습니다 올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문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의 한 에어컨 생산공장 직원들이 분주하게 에어컨을 조립합니다. 하루 생산량은 5,500대로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 수준입니다. 최근 에어컨 주문이 지난해보다 3배나 늘

2013년 광주전남 기자협회 체육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광주*전남 기자협회 17개 회원사 기자와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해 남구 승촌보 일대에서 열린 오늘 행사에는 각 사별 축구대회와 퀴즈대회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축구대회에서는 광주일보가 우승을 KBC광주방송과 CBS 연합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 43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자전거 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구의날 광주행사위원회는 난타공연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일곡동 제2근린공원에서 개최했고, 광주시생활체육회는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산동교 천수공원에서 출발해 영산강 자전거길을 지나는 퍼레이드를 펼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홍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행사장에서는 한반도 지도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