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발달장애를 비관해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지역 장애인 단체가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장애인총연합회는 법 제정이 미뤄지면서 광주지역 발달장애인 가족 6천백여 명은 치료비와 양육비 부담 때문에 절망적인 선택을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발달장애인법 제정은 2012년 법안이 발의된 뒤 국회에서 2년째 계류중입니다.

조선대학교 법인이사회가 이사장 선임에 또 다시 실패했습니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오늘 출범 이후 두 번째 회의에서 이사장 선임을 놓고 세 시간 반에 걸쳐 논의했지만 두 차례 표결 결과 강현욱 전 이사장이 이사 8명 가운데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며 이사장 선임이 무산됐습니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다음달 14일 정기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전교조 출신 광주시교육감 입지자들의 단일화 여부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광주지역 원로와 일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광주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가 이번 주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교조 광주지부와 장휘국 교육감이 추대위 구성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윤봉근 예비후보와 정희곤 광주시 교육의원은 후보 세명의 합의 없는 추대위원회의 단일화 주도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데 이어 다음주 월요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의 회의 이후 단일화 경선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름 유출 여파로 여수 수산물에 대한 판매가 크게 줄면서 굴에 이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은 홍합도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판로가 막혀 제 때 출하를 못한데다 봄이 되면서 무게와 파도를 이기지 못해 양식장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뒤늦게 출하를 서두르다보니 홍수 출하로 가격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수 수산물 대부분이 이처럼 2차 피해를 입고 있지만 보상마저 쉽지않아 어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

공무원 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이 광주시청 고위공무원 등 전*현직 공무원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무원 직위를 이용해 선거 운동을 했거나 민주당 경선을 위해 당원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시청 전*현직 공무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준국장급의 고위 공무원과 전직 사무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전국 최고의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에 새봄을 맞아 올해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8,000세대에 그쳐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들어 광주지역에서 첫 분양에 나선 한 건설사 견본주택 앞에 긴 줄이 섰습니다 이같은 높은 반응은 78%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전세가율과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때문입니다. 또 광주

보물 39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의 지붕 일부가 최근 내린 비로 무너졌습니다. 흥국사는 최근 10년간 문화재 보수비로 29억 원이 지원됐으나 정작 보물인 대웅전 유지 보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른쪽 처마가 무너져 내린 여수 흥국사 대웅전입니다. 토방에는 무너져 내린 기와와 썩은 서까래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붕괴 사고는 지붕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서까래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어제 보성의 한 주택 황토방에서 70대 노부부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시공은 전문업자에게 맡겨야 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13) 저녁 6시 40분쯤 보성군 노동면 한 단독주택 황토방에서 73살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밀폐된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방 안에 들어온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싱크-경찰 관계자/"이중창에다

6*4 지방선거 민심 현장을 가다 연속보도, 오늘은 광주 북구청장 선거입니다. 현직 구청장의 3선 도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북구는 최근 호남선 KTX 정차역과 역세권 개발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CG1 44만 6천여 명이 살고 있는 광주 북구의 유권자 수는 35만 명입니다.// CG2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후보로 나선 송광운 북구청장이 당시 민주노동당 정형택 후보를 45%포인트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8년째 구정을

사찰에서 발작을 일으킨 4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쯤 대인동의 한 사찰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승려 48살 박 모 씨 등 5명으로부터 제압을 당했던 41살 A씨가 숨지면서 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 등은 제압 과정에서 폭력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오늘 A씨 부검을 통해 사망에 이를 만한 물리적인 외부 충격이 있었는 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광주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광주 양동의 한 원룸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이 가운데 30살 남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백5십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성의 주택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성군 노동면에 있는 한 단독주택 황토방입니다. 어제(13) 저녁 6시 40분쯤 73살 A모씨와 아내 72살 B모씨가 황토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 부부는 뜨겁게 달아오른 황토방에서 나란히 누워있던 상태로 퇴근 뒤 인사차 집을 찾아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광주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본부가 행복한 건강도시 만들기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와 보험공단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만성질환 예방관리, 치매환자 관리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의 고교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동호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고교배정방식을 성적을 포함한 배정방식으로 변경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집과는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돼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은 잘못된 교육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 의원은 2014학년도 배정결과 학교에 따라 우수학생 배정이 최고 5배까지차이가 났다며 성적별 균등 배정도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후속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빛가람혁신도시, CGI센터 권역을 연결한 미디어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KTX 호남선 개통에 대비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도 해양관광 허브 구축 선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동물과 휴양,전망,건강 등 여러 테마섬을 개발해 관광 레저 분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