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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명 사망' 울산 화력 타워 해체 업체 9일 만에 사과..."구조검토서대로 시공" 주장도
      7명이 사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업체가 붕괴 사고 발생 9일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석철기·김래회 코리아카코 공동대표 등 임직원은 15일 오전 붕괴 사고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석 대표는 "유족과 중수본의 결정에 따라 무너진 보일러 양옆에 있는 4·6호기를 안전하게 조기에 발파한 후 실종자 구조에
      2025-11-15
    •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 청구...서울중앙지법 16일 심사
      직무 유기와 국정원법상 정치 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원장 측이 14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냈고, 심사는 1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조 전 원장 측은 특검이 이미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조사를 통해 주요 증거를 대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로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을 계속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법원이 심
      2025-11-15
    • '추징금 0원' 남욱 "검찰, 동결 자산 안 풀면 국가배상 청구 검토"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 측이 검찰이 동결시킨 수백억 원대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 측은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윤원일 부장검사)에 '검찰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습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피고인의 확정판결 전까지 동결하는 절차입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남 변호사를 비롯해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약 2,070억 원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당시 남 변
      2025-11-15
    • 매몰 7명 모두 사망...김영훈 노동장관 "울산 화력 붕괴 원인 신속·엄정 수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 공동 본부장)이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15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2025-11-15
    • EU "구글, 광고시장 지배력 남용" VS 구글 "불복...법적 대응"
      구글이 광고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와 관련한 유럽연합(EU) 결정에 불복할 방침입니다. 구글은 "EU 집행위원회의 광고 기술(애드테크) 관련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제기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구글은 EU의 결정에 대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광고 기술 분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은 이미 EU의 요구 사항에 맞춘 준수 계획을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U는 지난 9월 초 구글이 광고 기술 시장에서 경쟁사에 불리하게 자사 온라인 광
      2025-11-15
    • 영암군 대불산단 인근 주민 참여형 태양광 집적화 단지 추진
      영암 대불산단 인근에 주민 참여형 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한 삼호읍과 미암면을 중심으로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해 발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발전 용량은 총 2.27GW로, 1단계는 1.6GW의 육상 태양광, 2단계는 0.427GW의 수상 태양광으로 추진됩니다. 이 가운데 1단계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연간 약 25만 원씩 지급하고, 사업 참여자에게는 추가 가중치를 적용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 많게는 1,000만 원을 매년 차
      2025-11-15
    • K-뷰티 이끌 '병풀'...전남 산림연구원, 신품종 개발 연구
      전라남도 산림연구원이 화장품·식품·의약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원료로 주목받는 산림바이오 소재인 '병풀(Centella asiatica)'을 대상으로 신품종 출원과 재배 매뉴얼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합니다. 호랑이풀로 잘 알려진 병풀은 고온다습한 기후를 선호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남 등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병풀에는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 등 다양한 종류의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는 등 항염증과 피부 재생
      2025-11-15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9시간 30여분 만에 초진
      충남 천안의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9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15일 오전 6시 10분쯤 발생해 확산됐고 소방 당국이 오전 6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1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9만 3,210㎡) 구조에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로, 각 층마다 160만 장에서 350만 장이 넘는 신발과 의류 등 1,
      2025-11-15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인명피해 없어
      15일 오전 6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7시 1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천안·아산 지역 소방서에서 소방차 63대와 인력 129명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안에는 의류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층 규모 센터 1, 2층은 이미 전소된 상태이며, 소방 당국은 현재 3,
      2025-11-15
    • '장원영 비방' 유튜버, 2심 집행유예 불복 상고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등 유명인을 비방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억대 수익을 챙긴 30대 여성 유튜버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인천지법 항소심은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 측은 형량과 추징금이 과도하다며 불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한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게시해 약 2억5천만 원을 벌어들인
      2025-11-15
    • 전국 혈액 보유량 3.7일분…겨울 앞두고 '수급 경고등'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3.7일분까지 떨어지며 수급 불안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1만8천여 유닛 수준으로, 특히 A형과 O형은 각각 2.9일분에 그쳐 부족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혈액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되며, 상황이 악화하면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이어져 의료현장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보유량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2만~2만5천 유닛대를 유지했지만 12일 이후 2만 유닛 아래로 내려앉으며 급격한
      2025-11-15
    • "방 잡고 놀자" 성희롱 의혹…창원 50대 중학교장 검찰 송치
      신임 여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창원지역 50대 중학교장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해당 교장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 송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부임한 지 한 달 된 20대 신임 교사에게 팔짱을 끼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방을 잡고 놀자", "남친 생길 때까지 나랑 놀자" 등 성희롱성 발언도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교사는 지난 9월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는 즉시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습니다.
      2025-11-15
    • 경찰, '하데스 카페' 정식 수사…캄보디아 유인 조직 추적
      경찰이 국내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조직으로 유인한 플랫폼 '하데스 카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15일 배당된 사건을 내사한 끝에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아직 특정된 피의자는 없지만 경찰은 범죄 혐의가 명확하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강제 수사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입니다. 2023년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 등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범죄를 중개해 온 대표 플랫폼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경찰은
      2025-11-15
    • 휘발유 1,700원대 돌파…3주 연속 상승세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하며 휘발유 평균가가 다시 1,7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03.9원으로, 지난주보다 18.4원 올랐습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월 이후 36주 만으로, 연말을 앞두고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773.9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75.7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두 지역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2025-11-15
    •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깨졌다…“위험회피 심리 급증”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된 하락 끝에 6개월 만에 다시 9만5천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 14일 비트코인은 9만4,9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 새 3%, 일주일 새 7%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2만6천 달러대와 비교하면 낙폭은 25%에 달하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9만5천 달러 밑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자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이 커졌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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