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현직 파출소장이 만취 운전하다 난간 '쾅'
      음주 운전한 간부 경찰관이 도로 시설물을 충격하는 사고를 내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남 함평경찰서 일선 파출소장인 A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경감은 전날 밤 10시 32분쯤 술을 마시고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 지하차도 보호 난간을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A경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A경감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할 방침입니다.
      2024-06-20
    • 실업급여 부정 수급 유통업자 집유
      회사 운영난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직원들과 짜고 실업 급여를 타낸 유통업자가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식자재 유통업체에서 직원 8명과 짜고 허위로 권고 사직 증빙 서류와 수급 신청서를 제출해 실업 급여 7,310여 만 원을 부정수급한 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실업 급여로 임금을 지급하려고 부정 수급을 주도했다면서, 국가 고용보험 재정의 부실을 일으킬 수 있는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2024-06-19
    • 광주 생용동 산불 재발화…진화 중
      불이 났다가 5시간 만에 진화된 광주 북구 생용동 한 야산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다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19일) 오후 1시쯤 생용동 야산에서 재발화한 것을 확인하고 헬기 4대 등을 동원해 진화 중입니다. 생용동 산불은 어제 오후 5시 임야 2.5㏊를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오늘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06-19
    • 고속도로 후진·초저속 주행, 사망사고 낸 60대 법정구속
      고속도로에서 분기점을 지났다고 차량을 후진·정차하거나 초저속으로 주행해 추돌 사망사고를 일으킨 60대가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단독은 지난해 2월 10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광주·무안 분기점을 갓 지난 도로에서 화물차를 정차·후진하거나 저속 운행해 뒤따르던 운전자를 숨지게 한 66살 여성 A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A씨는 빠져나가야 할 분기점을 무심결에 지나친 뒤 속도 하한이 시속 50㎞인 고속도로에서 시속 3㎞로 주행하거나 후진 또는 정차했는
      2024-06-19
    • '아름다운 동행' 법무 보호 대상 부부 7쌍 합동결혼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는 오늘(19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예식장에서 법무 보호 대상자 부부 7쌍을 대상으로 '제40회 아름다운 동행 백년 가약식'을 열었습니다. 백년 가약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법무 보호 대상자 중 개인적인 사정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이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예식을 지원하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는 광주·전남 각급 기관 단체와 공단보호위원, 독지가 등의 후원으로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2024-06-19
    • 35년 동고동락 아내 살해한 50대, 2심 '가중처벌'
      오랜 기간 함께 살아온 아내를 살해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가중 처벌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10월 광산구 월곡동 자택에서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하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8살 A씨에게 징역 10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35년을 동고동락한 아내를 살해한 A씨의 죄책이 무겁고, 자녀들의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며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습니다.
      2024-06-19
    • 5·18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역사 담은 책 발간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에 대응해 오월 단체가 거둔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책이 나왔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어제(18일) 5·18 역사 왜곡 대응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책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응과 진상규명'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이 책은 일부 극우 세력에 의해 역사 왜곡이 잇따랐던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왜곡 양상을 기록했고, 왜곡 대응 방안과 함께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은 성과를 담았습니다.
      2024-06-19
    • 갓난아이 살해·유기 30대 친모, 2심 감형
      생후 이틀 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해 쓰레기수거함에 버린 3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2017년 2월 병원에서 낳은 아이를 이틀 만에 숨지게 한 뒤 쓰레기수거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37살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임신 사실을 알지 못한 A씨가 남자친구와 헤어져 양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감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6-18
    • 집단휴진 대란 없지만…"의료 파행 장기화 걱정"
      【 앵커멘트 】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강행 방침에 지역 대학병원들과 일부 개원의들이 동참했지만 의료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의사회가 대정부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환자들의 불편과 불만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대병원 진료 접수창구가 한산합니다. 신경과 등 일부 진료과도 텅 빈 모습입니다.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방침으로 외래 진료 교수 87명 중 26명이 휴진했습니다. 일부 입원 환자는 오전에서 오후로 진료 시간이 미뤄졌고, 예약 환자들의 진료 날짜도
      2024-06-18
    • 광주 시민단체 "의사 집단휴진 철회하라"
      광주 지역 시민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진료 거부 행동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 5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7일)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 방침에 대한 긴급 성명을 내고 국민적 지지도, 명분도 취약한 집단 휴진을 철회하고 환자 곁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 이기주의적인 의료 파업의 길이 아니라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담긴 숭고한 정신으로 국민과 함께 올바른 의료 개혁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2024-06-17
    • 전남대병원 교수 30% 진료 중단…조선대병원 3개과 휴진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 상급종합병원과 광주·전남 개원의들도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대병원 전체 교수의 30%가량이 18일 진료 중단에 동참하고, 조선대병원은 진료과 3곳이 휴진할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광주 지역 의원급 병원 1053곳 중 124곳, 전남 지역 의원급 병원 966곳 중 137곳도 휴진한다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휴진 병원을 안내하고, 전체 병원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계
      2024-06-17
    • "불법 추심 수사 요구 무시" 사실관계 조사
      【 앵커멘트 】 얼마 전 사채를 쓴 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담양의 한 40대 여성이 숨졌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이 여성을 협박했던 50대 불법 사채 업차에 대한 수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담양경찰이 무시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는데요. 담양경찰서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전남경찰청이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경찰청이 담양경찰서의 불법 사채 업자에 대한 수사무마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담양경찰서가 사채 업자의
      2024-06-17
    • 노출 담긴 성평등 영화 튼 교사…2심도 "징계 정당"
      신체 노출 장면이 포함된 성평등 영화를 중학교 수업 중 상영한 교사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A 교사가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 3개월 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 교사는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중학교 1·2학년 성 윤리 수업 도중 전통적인 성 역할을 뒤집어 표현한 프랑스 단편 영화를 상영했는데, 이 영화에는 특정 신체 부위와 단어, 여성에 의한 남성 추행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
      2024-06-16
    • 광주·전남 '후덥지근'..낮 야외활동 "주의"
      광주·전남은 오늘(16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맑고 햇볕이 강해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의 분포로 낮 시간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10시 사이 전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2024-06-16
    • '고교 기여대학 사업' 순천대 추가 선정…목포대 탈락
      교육부의 2024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추가 심사에서 순천대가 선정됐으나 목포대는 최종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 평가 결과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 등을 개선한 순천대를 비롯해 총 9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사업은 대학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 출제 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금을 주는 사업으로 목포대는 이번 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2024-06-16
    •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유죄'…"부정 기재로 이익"
      배우 견미리 남편이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결을 받아 다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와 회사 공동 운영자 B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천만여 원의 차익을 챙긴 혐
      2024-06-16
    • 술 취한 50대, 목포 북항 앞바다 빠져 심정지
      술에 취한 50대가 항구 주변을 걷다가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목포시 북항 인근을 홀로 걷던 50대 A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습니다. A씨는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구조 당시 A씨가 메고 있던 가방에는 술병·낚시 도구가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비틀거리며 걷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2024-06-16
    • 초등생에 '레드카드' 준 담임 바꿔달란 부모...法 "교권 침해"
      법원이 자녀에게 '레드카드'로 주의를 줬다며 담임 교사의 교체를 거듭 요구한 학부모의 행동이 '부당한 교권 간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학부모 A씨가 모 초등학교장을 상대로 낸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처분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A씨가 아들 B군이 교사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벌칙으로 방과 후 청소를 한 다음 날부터 상당 기간 동안 담임 교체를 반복적으로 요구한 것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
      2024-06-16
    • 음주사고 낸 30대, 쌍욕하며 경찰 허벅지 깨물었다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난동을 부리며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정구속됐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3단독은 상해,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3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1시 27분께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고, 사고 수습 과정에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주취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들통이 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당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
      2024-06-16
    • 성 교육 수업 '노출 영화' 튼 교사, 2심도 "징계 정당"
      신체 노출 장면이 포함된 성평등 영화를 중학교 수업 중 상영한 교사가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항소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광주고법 제1행정부는 배이상헌 교사가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광주 한 중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친 배이상헌 교사는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1·2학년 성 윤리 수업의 하나로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를 교실에서 상영했습니다. 영화에는 윗옷을 벗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에 빗대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이 등장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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