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열 기자
    날짜선택
    • [재개발에 가려진 광주 야구의 거리①] '선동열·이종범' 광주에서 사라졌다
      통합우승 12회에 빛나는 '야구의 도시' 광주광역시에는 '광주 야구의 거리'가 있습니다. 2016년 12월, 야구장 인근 주민들이 낙후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기획했고 광주 북구 지원으로 거리는 조성됐습니다. 챔피언스필드에서부터 서림초등학교까지 약 1km에 걸쳐 조성된 '야구의 거리'는 광주 야구의 역사와 발전, 스타플레이어의 흔적까지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간판 배열이 '광주 야구 의리 거(것)'라고 읽히며 SNS상에서는 KIA 투수 이의리를 응원하는 메시지로도 활용됐습니다. 또한, 타이거즈의
      2025-10-03
    • 오승환 맞대결 소감 밝힌 KIA 최형우 "최선 다하는 것이 예우...칠 수 없는 변화구였다"
      오승환의 현역 마지막 상대였던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맞대결 소감을 밝혔습니다. 1일 최형우는 전날 열린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은퇴식에 대해 "오승환 선배가 등판하면 대타로 출장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한 선수와 맞대결을 한다는 생각으로 들어갔고, 오히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주는 것이 오승환 선배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KIA가 0대 5로 뒤진 9회초, 삼성은 오승환을 등판시켰고, KIA도 최형우를 대타로 출전시키면서 두 레전드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2025-10-01
    • '정현창 리드오프 유격수 출격' KIA, 주전 대거 빠졌다...이범호 감독 "저희 길 간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갈길 바쁜 KT 위즈를 만납니다. 1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와의 시즌 16차전을 치릅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5일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등 3개 구단이 시즌 일정을 마친 가운데, KIA는 이날 경기 포함 3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KIA는 젊은 선수들을 선발에 적극 기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내년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KIA는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정현창(유격
      2025-10-01
    • KIA 최형우, '파이널보스' 오승환과 마지막 맞대결...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삼성 라이온즈 '파이널보스' 오승환의 마지막 상대가 됐습니다. 최형우는 지난 달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오승환의 은퇴 경기에서 야구팬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최형우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승환 형의 마지막 투구를 함께 하고 싶어서 (대타 출전을) 요청했다"며 "꼭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시절 10여 년간 함께 생활하며, 왕조시절도 겪었던 최형우에게 오승환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KIA 이범호 감독 또
      2025-10-01
    • '파이널보스' 오승환 마지막 대결 상대는 KIA 최형우?...이범호 감독 "대타 투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은퇴식을 갖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의 선수 생활 마지막 맞대결 상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KIA 이범호 감독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에 한 획을 그었던 선수"라며 "오승환이 등판한다면 예우 차원에서 최형우를 마지막 상대 대타로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환과 최형우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한 선후배 관계입니다. 한 살 터울의 두 선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들 모두 불혹을 훌쩍 넘
      2025-09-30
    • 쌀쌀해진 저녁만큼, 경기장도 싸늘...'3,634명' KIA 올 시즌 최저 관중 경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최저관중을 경신했습니다. 29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3대 4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634명입니다. 우천으로 연기된 월요일 경기기도 했지만, 가을야구 진출 실패에 따른 팬들의 기대감이 떨어지며 급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시즌 KIA의 최저관중은 지난 1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6,782명이었는데 이를 5경기 만에 경신했습니다.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습니다. 수비에서 나온 실책 2개가 모두 실점과 연결됐
      2025-09-30
    • 프로야구 '1,200만' 대축제 속 KIA만 '역주행'...관중 유일하게 줄었다
      프로야구가 사상 최초 1,200만 관중을 달성한 가운데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만 홀로 역주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총 703경기에서 누적 관중 1,201만 9,267명이 입장해, 평균 관중은 1만 7,097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5% 증가했다"며 1,200만 관중 돌파를 공식화 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 최초로 단일 시즌 160만 명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고, 롯데 자이언츠도 150만 7,704명으로 구단 최초로 150만 관중을 넘겼습니다. 이 외에
      2025-09-29
    • '2R 김현수' 1.3억 원 도장 '쾅'...KIA, 2026 신인 입단 계약 완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6년도 신인 선수들과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28일 KIA 구단에 따르면 2라운드 지명 선수인 김현수(광남고BC, 투수)를 비롯해 9명의 신인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IA의 첫 지명인 2라운드 김현수(광남고BC, 투수)와는 계약금 1억 3,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3라운드 김민규(휘문고, 외야수)와 계약금 1억 원, 연봉 3,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고, 5라운드 정찬화(청담고, 투수)와는 계약금 7,000만 원, 연봉 3,000만
      2025-09-29
    • 프로야구 2차 잔여 경기 일정 확정...다음 달 3일 정규시즌 종료
      2025 프로야구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월 중 우천 취소된 뒤 편성하지 않았던 7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KIA와 SSG가 3경기, NC·한화·KT 2경기, LG와 삼성이 1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잠실),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인천), kt wiz와 KIA 타이거즈(광주) 3경기가 열리고 2일엔 광주에서 SSG와 KIA가 맞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화와 kt(수원
      2025-09-26
    • '디펜딩챔피언' KIA는 어디서부터 무너졌나...상처 입은 '형님 리더십'
      시즌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한 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5일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KIA는 경기가 없었지만, 5위 KT 위즈가 SSG를 상대로 10대 1 승리를 거두면서 KIA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KIA가 빈손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불명예 또한 다시 쓰게 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이 다음 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건 2005년 현대, 2010년 KIA, 2021년 NC 세 차례인데, 여기
      2025-09-26
    • '김의성·이제훈·배유람' 모범택시 3인방 챔필에 뜬다! 오는 28일 NC전 시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배우 김의성, 이제훈, 배유람을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 행사를 개최합니다. 25일 KIA 구단에 따르면 배우 김의성, 이제훈, 배유람은 오는 28일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 시타, 시포를 맡습니다. 이들 세 배우의 타이거즈 사랑은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합니다. 이제훈과 배유람은 각각 지난 2019년 3월과 2023년 5월에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김의성은 지난 2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지에도 방문하며 남
      2025-09-25
    • '33홈런' 거포인데 내년 거취는 불투명...위즈덤, 한국 생활 계속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은 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을까? 정답은 알 수 없지만,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전망은 밝진 않습니다. 위즈덤은 올 시즌 114경기에 나서 타율 0.234 33홈런 81타점 OPS 0.84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포스트시즌 경쟁에 들어선 후반기, 타율 1할대에 머무르며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3개의 홈런(리그 공동 2위)을 쏘아 올리며 확실한 한방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지만, 그 외 세부 지표에서는 물음표가 찍힙니다. 96개의 안타 중 33개가 홈런
      2025-09-25
    • 장충고 문서준, ML 토론토와 150만 달러 계약...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
      장충고등학교 오른손 투수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광주일고 김성준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입니다. 25일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문서준은 현지시간 24일 계약금 15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
      2025-09-25
    • "아기 호랑이를 환영합니다"...KIA, 27일 홈경기서 신인 선수 입단식
      KIA 타이거즈가 2026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합니다. 24일 KIA에 따르면 오는 27일 낮 1시 30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신인 입단식을 진행합니다. 이날 입단식에는 심재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들이 참석해 2026년 신인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입단식은 신인 9명에 대한 소개와 유니폼 착복식, 꽃다발 및 기념품(아이앱 스튜디오 의류 세트, 정장 상품권) 전달, 단장 환영사 등의 행사로 채워지며, 프로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태도에 대한 가이드도 함께 진행됩니다.
      2025-09-24
    • "포기 대신 도전으로"...광남고BC, 창단 6년 만에 첫 프로 배출
      전남 나주 남평읍에 위치한 광남고등학교. 전교생이 10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지만, 이 중 30% 가량이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학교 연계형 베이스볼 클럽(BC)인 광남고BC가 있습니다. 2019년 광남고 야구부로 출발한 광남고BC는 지난해 조금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BC 형태로 탈바꿈했습니다. 선수 모집의 어려움과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올해 드래프트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국대회 1승조차 힘들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학교의 지원과 20
      2025-09-24
    • 화려한 축제 뒤 가을야구 탈락 '코앞'...KIA, 트래직넘버 '1'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 최악의 시즌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23일 성적표 기준, KIA는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8위 KIA(62승 4무 71패)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5위 KT 위즈(69승 4무 66패)가 1경기라도 이긴다면 KIA의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24일 서울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패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에 탈락합니다. 자력진출은 이미 물 건너간 상황에서, 5강 경쟁팀의 갑작스런 부진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겁니다.
      2025-09-24
    • 무기력한 팀 패배에도 홀로 빛났다...KIA 김태형, 5이닝 2실점 시즌 최고 피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루키 김태형이 2번째 선발등판에서 최고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김태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책임졌습니다. 다만, 팀 타선이 2안타에 그치며 영봉패 당했고 김태형도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태형의 경기 내용은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92구를 소화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와 최다 이닝(4이닝)을 갈아치웠고, 최고 구속은 152.4km/h를
      2025-09-24
    • '등 돌린 팬심' KIA 홈 평균관중,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줄어
      【 앵커멘트 】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가 1,200만 관중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대흥행 속 올 시즌 10개 구단 중 KIA만 유일하게 평균관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수요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의 맞대결.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6,782명으로 KIA의 올 시즌 홈 경기 최소관중이었습니다. 궂은 날씨 탓도 있었지만, 연이은 실책에 무너진 경기력에서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는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최수현 / KIA 팬 (광주 광산구
      2025-09-22
    • "한국에서 뛰었던 순간들을 정말 사랑했다" 전 KIA 외인 윌 크로우 은퇴 선언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19일(한국시간) 크로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문과 한글로 은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야구는 제가 평생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었고, 제 인생의 진정한 사랑 중 하나였다"고 운을 뗀 크로우는 "수많은 기복과 성공, 실패를 겪으면서도 야구는 저와 제 가족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놀라운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그 기억은 평생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타깝게도 또다시 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이번 수술로 제 선수 생활은 마무
      2025-09-19
    • 박찬호 홈스틸·양의지 사이클링히트 질주...9월 KBO 씬 스틸러는 누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KIA 타이거즈 박찬호, 두산베어스 양의지, 한화 이글스 이원석, SSG 랜더스 김광현을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9월 수상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IA 박찬호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허를 찌르는 홈 스틸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박찬호가 기록한 단독 홈 도루는 KBO 리그 역대 40번째로, 보기 힘든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후보에 올랐습니다. 두산 양의지는 지난 4일 NC 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향한 질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선 세 타석에서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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