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뒤 찾아온 '잠실 스윕패'…멀어진 상위권 도약

    작성 : 2026-06-01 21:14:37

    【 앵커멘트 】
    파죽의 6연승으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던 KIA 타이거즈가 잠실 원정에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투타 밸런스가 한꺼번에 무너지며 3연패를 당했는데, 이제는 5위 한화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박성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SG와 키움을 상대로 두 시리즈 연속 스윕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KIA 타이거즈.

    리그 단독 4위에 오르며 선두와 격차를 3경기 차로 좁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은 투타 난조 속에 무기력한 완패로 끝났습니다.

    선발 이의리는 2이닝 6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고, 베테랑 양현종마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타선도 침묵했습니다.

    득점권 찬스마다 범타가 잇따르며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은 경기 막판 만루 찬스에서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공격의 중심인 김도영은 주말 시리즈 내내 안타를 때리지 못했습니다.

    ▶ 싱크 : 민훈기 / SPOTV 야구해설위원
    - "김도영 선수 같은 겨우는 배트 스피드나 여러 가지가 극강의 선수인데, 지난번에 제가 중계 갔을 때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이상하게 다운된다고. 심리적으로 아마 부담이 있는 건지, 작년에 다치고 했던 것에 대해서 기대치가 다시 높아지고 그러니까..."

    이번 스윕패로 KIA는 5위 한화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 채 중위권 싸움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KIA는 이번 주 롯데와 삼성을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릅니다.

    연승 뒤에 찾아온 쓰라린 연패 속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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