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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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오후 서울 코엑스 에스컬레이터 급정거..12명 부상
      많은 인파가 몰린 휴일 오후에 서울 코엑스 에스컬레이터가 급정거하면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8일 오후 5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시민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8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코엑스 측은 "에스컬레이터가 외부 충격이 있을 때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돼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2-08-29
    • 이재명, 尹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국정 협력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며 국정 협력 의지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28일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제가 먼저 나서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어서 돕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도 내놨습니다. "슈퍼리치 감세, 서민예산 삭감 같은 상식 밖의 정책으로 양극화는
      2022-08-29
    • 학령인구 감소에 서울 일반고마저 문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문을 닫습니다. 서울지역 일반계 고교가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는 건 도봉고가 처음입니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는 현 2학년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4년 통폐합 절차를 밟습니다. 이미 1학년 학생 30여 명은 인근 학교로 재배치했으며, 내년도 신입생도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도봉고는 2010학년도에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지만,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지정 첫해부터 신입생 모집이 미달했습니다.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했지만, 2006년 249명이던 신입생은 올해 45명까지 감소했습
      2022-08-26
    • 尹대통령 "前정권 핑계 더 이상 안 통해..민생만 생각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에서 물려받았다는 핑계가 이제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가 다 해소되고 정부와 당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의원을 한 분 한 분 뵈니 추운 날씨 속에서 신나게 선거운동을 했던 그 시간들이 생
      2022-08-26
    • "나 촉법소년이야"..편의점에서 폭행·난동 중학생 '구속'
      자신이 촉법소년이라 주장하며 편의점 주인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중학생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상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15살 A군을 구속했습니다. A군은 지난 22일 새벽 1시 반쯤 원주시 명륜동의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직원을 위협하고, 이를 제지하는 점주를 폭행해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조롱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날 편의점을 다시 찾은 A군은 CCTV 영상 삭제를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2022-08-25
    • 빌라에서 방화 추정 불..5명 중경상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명이 다쳤습니다. 24일 밤 10시 25분쯤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5층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층에 살던 40대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A씨의 가족 2명과 5층 주민 2명도 화상과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의 집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2-08-25
    • 기준금리 0.25%p 또 올리나..사상 첫 4회 연속 인상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25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을 고려할 때 금통위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25%에서 0.25%p 더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3% 올랐습니다.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
      2022-08-25
    • 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핵심인물 배모 씨 영장 신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 씨는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 동안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김 씨의 수행비서로 일했다는 의심을 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 기간 김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처
      2022-08-24
    • 인천에 돔구장 생긴다..신세계, 스타필드 연계해 건립
      인천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멀티 스타디움 돔구장이 만들어집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4일) 돔구장 건설 등 인천 청라신도시에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청라 건립사업과 연계해 돔구장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돔구장 건설은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월 인천지역 연고 SK와이번스(현 SSG랜더
      2022-08-24
    • 4년 전 불 났던 상가에서 또 불..25명 부상
      4년 전 불이 났던 상가건물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2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4일) 새벽 3시 3분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5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에 불이 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제때 빠져나오지 못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이 난 건물에서는 지난
      2022-08-24
    •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30만 1천 원·대형마트 40만 8,420원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올 추석 전통시장에서 차례상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30만 1천 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30만 1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6,500원(9.7%)이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 4,600원(6.4%) 오른 40만 8,42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구입 비용 차이는 10만 7,4
      2022-08-24
    • 여야, 尹정부 인사검증·폭우 대응 등 충돌.."엉망정권" vs. "도 지나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문제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여아는 23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면충돌 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집권 초기에 질타를 받는 '엉망 정권'"이라며 "여러분도 다 같이 사표를 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낙마한 후보자들에 대해 "음주운전, 제자 성희롱, 정치자금법 위반 등 결격 사유가 너무 컸다"면서 "이런 검증
      2022-08-24
    • 감사원, '탈원전·코로나19 대응' 감사..또 文정부 겨냥?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과 코로나19 대응을 올 하반기 감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감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도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칼끝을 겨누면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오늘(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발전 비중이 높아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해 3월
      2022-08-23
    • 경찰, "집권하면 文정권 적폐청산" 尹대통령 '무혐의'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 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윤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불송치 결정을 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집권하면 문재인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인터뷰 발언에 대해 상대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권이 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2022-08-23
    • 김용민, '김건희 특검법' 발의..與 "대선 패배 복수인가"
      '처럼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공동 발의자에는 정청래, 서영교 의원과 처럼회 소속 김승원, 장경태, 황운하 의원, 무소속 민형배 의원 등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1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법사위원장을 넘겨줘 난항
      2022-08-23
    • 모텔 화장실에서 아기 낳고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모텔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22일 새벽 2시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아기를 화장실에 방치해두고 그대로 퇴실했고, 객실 청소부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같은 날 밤 11시 10분쯤 서울 영등포 소재 모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키울 여력이 안
      2022-08-23
    • 이준석, 또 尹 직격.."자신감 없어 검투사 옆구리 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황제 '코모두스'에 빗대 또 한 번 직격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2일 MBN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누가 만약 전당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서 타협하자면서 (내년) 1월에 전당대회를 하면, 11월쯤 또 뭐가 쑥 나타나서 옆구리 한 번 푹 찌르고 시작할 것"이라며 "전당대회에 나가는 게 의미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을 것이다. 전혀 신뢰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글래디에이터에서) 검투사가 대중의 인기를 받게 되고, 그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
      2022-08-23
    • 野 "'검수원복' 시행령은 꼼수" vs. 한동훈 "위장 탈당이 진짜 꼼수"
      법무부의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을 두고 야당과 한동훈 장관이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가지고 수사권을 오히려 확대하는 개정안으로 만들었다"며 "부패 범죄 안에다가 직권남용을 집어넣고, 경제 범죄 안에다가 마약 범죄를 집어넣는 이런 꼼수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소위 행정조직 법정주의의 가장 나쁜 예"라며 "위헌, 위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박 의원이 2019년 12월 2
      2022-08-23
    • 번호판 영치하러 온 공무원 차로 친 40대 '집행유예'
      과태료 체납으로 번호판을 압수하러 온 공무원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혁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부산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번호판을 압수하러 온 구청 직원 B씨를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에게 과태료 체납 사실을 고지한 뒤 번호판 영치증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도 A씨는 "다음에 내겠다"며 자신의 승합차를 타고 주
      2022-08-22
    • 이준석 "윤핵관, 정치적 이익 따라 움직이는 '삼성가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해 '삼성가노(三姓家奴·주군을 잇따라 바꾼 것을 비하하는 말)'라며 다시 한 번 직격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핵관들은) 옛날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다른 정치 지도자에 대해 열성적으로 응원했던 분들"이라며 "지금은 오히려 그분들을 공격하면서 하나의 변태(變態)를 겪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핵관이 어떤 정치적 비전을 세운 것을 들어본 적 있느냐. 공천개혁에 대해서 갖고 있는 생각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며 "이들은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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