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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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개최..'윤석열 조기퇴진' 논의
      국민의힘은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는 한 대표와 최고위원들,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5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또, 오전 11시 긴급 의원총회도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과 함께 탄핵안 표결
      2024-12-09
    • '尹 탄핵 거부' 국민의힘 의원들..홈페이지서 사진 사라져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소속 국회의원들의 프로필 사진이 모두 사라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9일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보면, 메뉴 '소개'란에서 '사람들' 코너에 안내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8명의 프로필에 사진이 모두 삭제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투표를 거부했습니다. 탄핵안 표결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안 제안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
      2024-12-09
    • 홍준표 "尹,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힘내십시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업자득입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 시장은 "윤통(윤 대통령)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라면서 "자기 손으로 검사로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장관 깜(감)도 아닌거를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자기 손으로 쌩판(생판) 초짜를
      2024-12-08
    • BoA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실패한 한국, 9일 원화 급락할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현지시각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발로 9일 원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BoA의 아시아 금리 및 외환 전략 공동 책임자인 아다르쉬 신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면서 "탄핵 실패로 불확실성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가 좋지
      2024-12-08
    • '탄핵 표결 불참' 우려에..윤상현 "尹 명예탈출 도와야..국민 달라진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이후 후폭풍을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에게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굿모닝 따따부따 라이브'에 출연해 "잘못한 것은 사법적인 심판 대상으로 수사를 받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정치 환경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 나가면 된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한 김재섭 의원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재섭
      2024-12-08
    • "尹 탄핵될 때까지"..분노한 시민들 거리로
      【 앵커멘트 】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탄핵안 표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집회에 계속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5·18민주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이돌 응원봉부터 직접 만든 팻말까지. 손에 든 물건은 다르지만 모두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 이동훈 / 광주광역시 용봉동 - "이런 민주적 집회를 통해서 헌법을
      2024-12-08
    • 국민의힘에 '욕설 문자' 폭탄..김재원 "개딸님들, 저는 빼주세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되자 여당 의원들을 향해 '문자 폭탄'이 쏟아지는 것으로 8일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문자, 전화가 쏟아진다"며 "특정 단어를 차단 문구로 설정해도 특수문자를 넣어 다시 보내는 통에 차단도 제대로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대구·경북 출신의 한 3선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연락처가 저장되지 않은 사람의 전화·문자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2024-12-08
    • "尹 탄핵 전까지 예산 협의 없어" vs. "감액 예산으로 국민 협박"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예산안 협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 예결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한 10일에 반드시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을 공모한 반헌법적 정부와 합의를 하자는 말인가"라며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든, 탄핵하든 반헌법적 요소가 해결된 후 예산을 합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2024-12-08
    • '휴대폰 바꾼' 김용현..경찰 "압수수색서 휴대폰 확보..계엄 시 사용 추정"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전화, PC, 노트북 등 18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가 김 전 장관이 비상계엄 당시 사용했던 기기인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날 김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국방부 장관 공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이날 새벽 1시 반쯤 검찰
      2024-12-08
    • 민주 "'내란특검' 발의할 것..경찰청장·법무장관 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수사를 위해 '내란 특검법'을 발의합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상설특검과 일반특검, 국정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상설 특검)을 오는 9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10일 본회의에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는 9일 비상계엄 수사를 위한 일반
      2024-12-08
    • '12·3 비상계엄' 사태.."방첩사, 여인형 지시로 11월 계엄 계획 문서 작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군 방첩사령부가 이미 지난달 여인형 방첩사령관 지시로 계엄 선포에 대비한 계획 문건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방첩사 비서실이 여 사령관 직접 지시로 '계엄사-합동수사본부 운영 참고자료'를 작성해 지난달 여 사령관에게 보고하고 결심 받은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의원에 따르면 이 자료는 △계엄 선포 △계엄법·계엄사령부 직제령 △합동수사기구 △기타 고려사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항목은 다시 법
      2024-12-08
    • 한동훈 "尹 탄핵 불확실성 있어..질서있는 조기 퇴진이 낫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재차 '질서있는 조기 퇴진'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기를 정한 조기 퇴진, 그 이전 단계에서의 직무배제는 분명한 예측 가능성을 국민, 국제적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데 대해선, "실제로 가결될지,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불확실성이 상당한 기간이 진행되고 극심한 진영 혼란이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있다"고
      2024-12-08
    • 검찰, 김용현 재소환..이르면 9일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8일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새벽 1시 반쯤 검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6시간여에 걸친 조사 뒤 긴급체포 됐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선포를 건의하고, 포고령에 따라 계엄군에 국회 진입을 지휘한 것이 맞다"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2024-12-08
    • 이재명 "여당 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질서 파괴..14일 다시 탄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 정국을 수습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고령이나 계엄의 내용이 헌법과 개헌법에 위반되는 게 분명한데 이를 제지하지는 못할망정, 그에 동조한 국무위원들 모두 내란의 공범, 최소한 내란 방조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여당 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이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지, 여당을 대통령으로 뽑은 일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대통령
      2024-12-08
    • 공수처, 검·경에 비상계엄 사건 수사 이첩 요청.."중복수사 피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 수사를 이첩해달라고 8일 요청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장의 지휘 아래 수사 인력 전원인 검사 15명, 수사관 36명을 투입해 신속한 수사에 필요한 증거 수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공수처의 범죄 수사가 검찰·경찰과 중복되는 경우 수사의 진행 정도와 공정성 논란 등을 고려해 이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수사 기관은 이에 응해야 합니다. 공
      2024-12-08
    • 이상민 장관 사의 표명 "국민께 송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더 이상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2024-12-08
    • 韓총리,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야당 비판 의식했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장으로 들어가며 한 총리는 취재진으로부터 '국군통수권, 외교·안보, 인사권을 총리가 맡을 수 있다고 보느냐', '책임총리제 가능하다고 보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초 이날 한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개의 약 40분 전에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안건에 대한 심의&m
      2024-12-08
    • 우원식 "대통령 권한, 총리·여당 공동 행사 '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직무를 즉각 중단시키고, 현재의 불안정한 국가적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 담화를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대통령 권력의 부여도, 권한 이양도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그 절차는 헌법과 국민주권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탄핵은 대통령 직무를 중단시키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절
      2024-12-08
    • 최상목 부총리 "경제팀 총력 다할 것..국회도 협조해달라"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8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뒤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여 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등 관계
      2024-12-08
    • 홍준표, 한동훈 저격 "고작 8표 미끼로..너도 내려 오너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정국을 수습하겠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럴 권한이 없다고 저격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건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니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대한민국 국민은 니한테 국정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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