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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족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 필요..악의적 비방 멈춰달라"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누구보다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늘려주고,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유가족들은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지만, 가족을 잃은 아픔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참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국민들 덕분에 지금껏 버텨왔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분향소마저 없다면 슬픔을 달래줄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며,
      2025-01-02
    • 희생자 유류품 일부 가족에게..시신 인도 절차도 '속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닷새째인 오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 일부가 유가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희생자들의 DNA 확인을 모두 마친 수습 당국은 시신 인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 상황을 조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소유자가 명확히 확인된 여권, 지갑, 가방 등 200여 점을 추려 순차적으로 직계가족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사실은 물건을 함부로
      2025-01-02
    • 검·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악성 비방글에 강력 대응
      검찰과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악성 온라인 게시글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2일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악성 게시글 전담수사팀'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경찰청에서 25명 규모로 운영되던 전담 수사팀을 118명으로 대폭 늘려 전국 단위로 운영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명예훼손 혹은 모욕성 게시글, 영상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입건 전 조사·수
      2025-01-02
    • 아침 영하 12도 강추위..강풍에 체감 온도 '뚝'
      금요일인 3일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두 자릿수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강릉 영하 3도, 부산 0도, 춘천 영하 10도 등 영하 12도에서 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등 1~7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기
      2025-01-02
    • 전남지사, 피해지원·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등 건의
      전라남도는 2일 김영록 지사가 무안국제공항 분향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대책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건의사항은 △피해지원 및 재발방지 특별법 제정 △추모공원 조성 △유가족 긴급 생활비 지원 △유언비어·모욕성 게시글 강력 단속 등입니다. 김 지사는 배상·보상 등 지원방안 마련 기구를 설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모시설 건립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건의했습니다. 이어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치유 등을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2025-01-02
    • "참사 수습하다 숨진 소방공무원 없어..허위 영상 확산돼"
      소방청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허위 내용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2일 소방청은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도중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없음을 밝혀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무안공항의 마지막 손길'이라는 영상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조 당시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청은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혀드린다며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과
      2025-01-02
    • 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리 회복 서비스 확대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2일 이번 재난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 가족, 사고 수습 관계자, 도민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 심리 회복은, 무안공항과 피해자 가족이 숙소로 사용하는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기 상담이 필요한
      2025-01-02
    • 제주항공 "다음 주부터 운항 축소"..유동성 위기엔 선 그어
      제주항공이 다음 주부터 항공기 운항을 줄입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선은 이르면 다음 주, 국제선은 셋째 주부터 운항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항공기 운항 안전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운항 감축 대상 노선은 다른 항공사의 운항 빈도가 높은 노선입니다. 송 본부장은 "운항량 조정의 원
      2025-01-02
    • 목포대, 제주항공 참사 유족에 생활관 무료 개방..조·중식 제공
      국립목포대학교가 학생생활관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등을 위한 임시숙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목포대는 2일 유가족들에게 학생생활관 1인실 36실, 2인실 92실 등 총 128실을 지난달 29일부터 임시숙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는 학생생활관을 유가족들이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식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휴게실에는 응급구호 키트와 생수, 과일, 라면, 음료, 커피, 다과 등을 편하게 이용하도록 구비했습니다. 학생생활관 3층에서는 무안군 보건소에서 파견된 2명의 상담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 "희생자와 남은 가족들에 비방 멈춰달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이 희생자들과 남은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과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가족대표단은 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났다"며 "사고 이후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아픔을 함께 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새해 첫날 사고 현장에서 차례를 지낸 유족들은 "보고도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탑승자 179분의 신원이 모두
      2025-01-02
    • 국토부 "전국 공항 로컬라이저 등 실사..블박 음성파일 전환 완료"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에 대해 전국 공항 현지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토부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는 8일까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실사 특별점검 대상은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의 음성파일 전환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기록장치는 조종사
      2025-01-02
    • 동백꽃으로 물든 강진 만덕산·다산초당 일대, 명승 된다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으로 이름난 강진 만덕산 일대가 자연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2일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일대 '강진 만덕산의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 했습니다. 만덕산 일대는 백련사 초입에 위치한 만경루에서 내다보는 강진만과 가우도의 고요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백련사 부근에는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자라는 천연기념물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이 있어 붉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일대는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의 흔적이
      2025-01-02
    • 전남지사 "공동모금회 성금, 유가족 생계 지원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유가족 생계비 지급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유가족이 있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모금이 진행되는 중간에라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시금 300만 원이 지급되도록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유가족 요청에 따라 훼손이 심한 시신 보형물 복원과 사고 수습 절차를 기록한 백서 발간 등도 건의했습니다. 이어진 전남도 대책회의에서도 "공항 관리는 국토부 소관이지만,
      2025-01-02
    • 국내외 동포사회, 참사 관련 애도 성명·분향소 설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재외동포청과 국내외 동포단체들이 위로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조화를 보내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일 동포사회 등에 따르면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 정책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과 SNS 메시지 등으로 위로를 전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
      2025-01-02
    •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 게시글 4건 수사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악성 온라인 게시글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일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작성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 등에 대한 악성 게시물 4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게시물들은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거나 유가족들을 음해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즉시 모욕 혐의로 입건해 처분할 계획입니다. 또, 게시물 125건을 모니터링하고 삭제와 차단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 없
      2025-01-02
    • 공항 '콘크리트 둔덕' 여수는 4m, 광주는 1.5m
      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 높이가 무안국제공항의 2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여수공항 활주로 끝단에는 무안공항에 있는 둔덕과 같이 흙으로 덮은 콘크리트 둔덕이 4m 높이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는 무안공항보다 2배가량 높은 겁니다. 여수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4m에 로컬라이저 2m를 포함하면 구조물 높이는 6m에 달합니다. 여수공항 활주로 시작점에서 둔덕까지 거리는 300m 정도입니다. 광주공항에는 1.5m 콘크리트 둔덕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콘크리
      2025-01-02
    • 경찰, 무안공항·제주항공 등 3곳 압수수색
      경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는 31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입니다. 경찰은 사고기와 충돌한 활주로 주변 구조물의 적절성, 조류 충돌 경고와 조난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사고기 기체의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고의 원인과 책
      2025-01-02
    • 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명예훼손 엄중한 법적 조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된 명예훼손에 엄중한 법적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언론 보도에 일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무분별한 게시물과 악의적인 댓글, 허위조작 정보, 자극적인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025-01-02
    • 전라남도, 저출산 해결 위해 난임 부부 지원 강화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난임 부부를 위해 소득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먼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 연령,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30만~150만 원의 시술비를 차등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합니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정관복원 최대 50만 원, 난관복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난소나 고환 절제 등으로 불임이 예상되면 생식세포(정자&middo
      2025-01-02
    • "의료봉사 실천한 치과의사"..동료 잃은 의사들 무료 진료 나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광주광역시의 한 치과의사의 생전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 의사들이 그를 대신해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2일 광주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일부 의사들이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 치과 의사 A원장을 추모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의사회는 고인과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연고가 같은 치과의사들이 미처 진료를 마치지 못한 고인의 교정 환자들을 추가 부담 없이 돕기로 했습니다. 고인과 일면식이 없는 일부 치과의사들도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한 고인의 넋을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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