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날짜선택
    • 국토부 "제주항공 사고기, 조류 충돌 확인..엔진서 깃털 발견"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관제사의 경고와 생존 승무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조류 충돌이 사고의 최초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 실제 발생 사실을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겁니다.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단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쪽 엔진은 (조류 충돌로) 확실하게 보이는데, 양쪽 엔진에서 같이 일어났는지, 다른 엔진에서 덜 심하게 일어났는지는 (조사 결과를)
      2025-01-07
    • '제주항공 참사' 태국인 희생자 유골 가족 품으로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중 한 명의 유골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7일(현지시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국인 희생자 J씨의 유골이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와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돈타니 국제공항에서 유가족에게 유골을 인도했습니다. 유가족은 우돈타니주 넝우아써 마을에서 전통 장례식을 치른 뒤 유골을 안치할 예정입니다. J씨의 아버지는 "딸아, 이제 집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집안의 기둥인 하나뿐인 딸이 비행기
      2025-01-07
    • 전자발찌 차고 이웃 베란다 침입한 40대..범행 9일 만 '구속'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여성이 사는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한 성범죄 전력자가 범행 9일 만에 뒤늦게 구속됐습니다. 7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10시 50분쯤 평택시 한 아파트 1층 여성 B씨가 사는 집 안을 몰래 들여다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베란다 바깥쪽으로 올라간 뒤 이중창으로 된 창문 중 외창을 10㎝가량 열어 안으로 들어가려 시도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A씨는 B씨가 "누구야"라고 외치면서 소리 지르자 달아났습니다.
      2025-01-07
    • 인도 공산반군 매설 폭탄 폭발..9명 숨져
      인도 당국이 중부 정글 지역에 잔존하는 공산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 8명 등 9명이 반군 측 사제폭탄 폭발로 숨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경찰 8명과 운전사 1명이 전날 오후 2시 반쯤 중부 차티스가르주 주도 라이푸르에서 남쪽으로 450km 떨어진 바스타르 지역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태운 SUV가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중 도로에 매설된 약 70kg의 사제폭탄이 폭발했다면서 이 때문에 SUV가 수M 치솟았다가 떨어졌고 도로에는 2∼3m 깊이의
      2025-01-07
    • '이별 연인 흉기 살해' 서동하, 사형 구형.."잔혹 보복 범행"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려 한 서동하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7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34살 서동하에 대한 보복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명령 등도 청구했습니다. 서동하는 지난해 11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인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25-01-07
    • '훈련병 얼차려 사망'..중대장·부중대장 '징역형'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시켜 훈련병을 숨지게 한 신병교육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28살 중대장 강모 대위와 26살 부중대장 남모 중위에 대해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강원 인제군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실신한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해당 병사를 숨지게 한 혐의도 받습
      2025-01-07
    • [K-호남인]국내·외 호남 출향향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나눔'
      광주전남시도민회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호남향우회가 나눔과 연대를 실천해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7일 광주전남시도민회와 전국호남향우회 등 주요 호남 출향향우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약정하며 피해 지역 주민과 고향 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도 더했습니다. 미주 호남향우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애도의 뜻을 밝히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어거스타, 시카고, 휴스턴 등 미국 주요 도시 6곳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2025-01-07
    • "대신 투자 해줄게"..수억 원 사기 혐의 50대, 대법서 '무죄' 확정
      지인을 속여 수 억원 대의 투자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4년여 동안 지인 B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억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관련 A씨 측은 "투자 실패로 인해 원금을 반환하지 못했을 뿐 피해자를 속일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사기의 고의가 있었
      2025-01-07
    • 檢, 尹-김건희 측근 '건진법사' 구속영장 재청구
      수억 원대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 모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7일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 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전 씨가 '공천 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전 씨에 대해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금원(금전)을 받은 날짜,
      2025-01-07
    • 방심위, 제주항공 참사 유족 명예훼손 정보 신속 심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통신 정보들을 삭제·차단하기 위한 심의에 나섭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는 8일 통신 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유가족 대표 등에 대해 명예훼손한 온라인 정보 3건을 신속하게 심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명예 훼손 사안이라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온라인 공간의 악성 댓글·음해성 글 384건을 삭제·차단했습니다. 경찰은 방심위에도 관련 정보 10여 건을 삭제 요청했는데, 대부분은 자율
      2025-01-07
    • 중국 티베트서 규모 7.1 강진..최소 53명 사망
      중국 서부 티베트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53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7일 9시 5분쯤(현지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티베트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지진대망도 티베트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10㎞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전 9시 24분과 31분에도 각각 4.4와 3.8 규모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이 지진으로 5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
      2025-01-07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위 구성
      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 수석 부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전날 여야 간 합의로 가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 대변인도 "항공참사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위는 국민의힘 7명, 민주당 7명, 비교섭 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됩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맡습니다. 특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2025-01-07
    • "유족 울리는 제주항공 참사 악성 게시물 엄벌" 144건 수사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희생자를 비방·모욕하는 온라인 게시글·영상 144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144건 중 광주는 11건, 전남은 15건입니다. 7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악성 게시물 144건을 수사 중이며, 영장 신청·집행도 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글을 게시한 혐의(모욕죄)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전남청이
      2025-01-07
    • '무서운 10대들'..채팅앱으로 유인 뒤 흉기 찔러 3만 원 갈취
      채팅 앱으로 남성을 유인한 후 흉기로 찌르는 등 폭행해 3만 원을 뜯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날 밤 채팅 앱을 통해 만난 20대 남성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오피스텔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찌르는 등 협박해 3만 원을 빼앗은 혐의입니다. 일당 중 1명인 10대 여성이 앱을 통해 약속을 잡았고, 나머지 10대 남성 2명이 피해 남성을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남성은 옆구리 등
      2025-01-07
    • 중국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6.8 지진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자치구 르카쪄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10km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쯤 네팔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부체의 인구는 약 8,700명입니다.
      2025-01-07
    • "사고 수습 소방관, 컵라면으로 끼니 때워"..또 공항 달려간 안유성 셰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유가족들을 위해 음식 봉사를 이어온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이번엔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선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을 위해 따뜻한 나주곰탕을 대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안 셰프는 지난 5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김치, 나물, 머리고기, 주먹밥, 떡 등을 제공했습니다. 소방관과 군인, 경찰, 과학수사관 등 사고 현장 관계자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였습니다. 이날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안 셰
      2025-01-07
    • "고백했는데 거절당해" 고시원서 20대 女 살해한 40대 男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쯤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A씨가 다른 방에 투숙 중이던 여성 B씨를 자신의 방에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경찰에 자수하기 전까지 하루 동안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고시원에 거주했지만 별다른 친분은 없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2025-01-07
    • 조류 인플루엔자 인간 감염 확산..美서도 첫 사망자 나와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 감염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H5N1 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65살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자택 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H5N1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내 추가 H5N1 발병 사례나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미국에서는 모두 66명의 H5N1 발병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는 기존의 발병 환자들과 달리 심각한
      2025-01-07
    • 제주항공 참사 10일째..전국 시·도 기부 행렬 이어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면서 9개 시·도에서 21억 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북도와 부산광역시가 제일 먼저 각각 2억 원과 1억 원을 지정기부처를 통해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전남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사업을 펼치는 경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을 꾸려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조문하고, 경북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엔 전남도와 광역상생협력을 이어가
      2025-01-07
    • '연명 치료' 노모, 주사 바늘 빼 숨지게 한 딸..항소심서 집행유예
      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노모의 수액 주사 바늘을 빼 숨지게 한 딸에게 2심 법원이 존속살해 혐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6-3부는 지난달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앞서 1심 법원은 딸의 존속살해 혐의는 무죄로 보고 과실치사 혐의만 적용해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2년 11월 12일 새벽 심부전 및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입원 중인 어머니 B씨의 수액관 주사 바늘을 빼 약물이 투여
      2025-01-0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