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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 테무·쉬인 저가 공세 맞서 '면세 구멍' 틀어막기로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면세 규정을 남용해 미국 시장에 저가 제품을 쏟아낸다고 보고 미국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나 201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적용받는 수입품의 경우 면세 한도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일정 금액을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한도(de minimis exemption) 규정을 두고 있는데 2016년에 이 한도를 200달러에서
      2024-09-13
    • 트럼프 '이민자 거짓선동' 발언 출처는 31살 '극우 음모론자'
      "이민자들이 주민들이 기르는 개, 고양이를 먹는다"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오하이오주 소도시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졌으며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트리는 "혐오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이 괴담의 출처로 '극우 음모론자' 31살 로라 루머를 주목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자칭 '백인 우월주의자'인 루머가 '아이티인들이 반려견과 고양이를 먹는다'는 트럼프 주장의 출
      2024-09-13
    • 美 대선 TV 토론 막 올려..해리스-트럼프, 첫 대면서 악수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TV토론을 악수로 시작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방송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사회자는 먼저 두 후보를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소개 이후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다가가 "카멀라 해리스"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악수를 청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손을 내밀며 호응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2024-09-11
    • [영상]"수리비 2,200억? 그냥 폭파할게요"..美 22층 빌딩 '와르르'
      허리케인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고층 건물이 고액의 수리비 탓에 폭파 철거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22층짜리 '허츠 타워'가 지난 7일 폭파 해체됐습니다. 철거 당시 영상을 보면, 연쇄적으로 폭발음이 들린 뒤 건물 전체가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립니다. 1983년 지어진 허츠 타워는 총 22층으로, 2008년 허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매입했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40년간 해당 지역 대표 마천루로 꼽힌 허츠 타워는 2020년 허리케인 로라와 델
      2024-09-10
    • 미 CBS, "해리스-트럼프,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 초박빙"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미국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카멀라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CBS 방송이 현지시간 8일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 3∼6일 미 북부의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3개주에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50%, 51%를 얻어 4
      2024-09-09
    • 트럼프, SNS에 "당선되면 대선 부정행위자 강력히 처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의 부정행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권 탈환 시 부정 행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많은 변호사, 법학자와 함께 이번 대선의 신성함을 주시하고 있다"며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저지른 만연한 부정과 속임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의 수치였다. 따라서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된 2024년 대선을 가장 면밀히 조
      2024-09-09
    • 美고교 4명 사망 총격 사건 "경고 있었다"…사건 30분전 전화로 '비상 상황' 알려
      미국 조지아주 한 고교에서 4명을 살해한 14세 총격범의 모친이 아들의 범행 직전 학교에 전화를 걸어 경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총격범 14살 콜트 그레이의 어머니 마시 그레이는 범행 당일 아침 학교에 전화해 상담 담당자에게 "극도의 비상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마시는 학교총격 사건이 일어나기 약 30분 전인 4일 오전 9시50분쯤 학교에 전화해 약 10여 분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의 어머니가 사건 당일 아침 아들의 학교에 전화를 걸게
      2024-09-08
    • '후손 230마리' 30년 러브스토리..남편 펭귄 하늘로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펭귄이 200여 마리의 후손을 남기고 33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볼티모어 메릴랜드 동물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디 씨(Mr. Greedy)'라고 불리던 '821번' 아프리카 펭귄이 고령에 따른 건강 문제로 지난달 27일 인도적 방법으로 안락사 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원 측은 그리디 씨가 아프리카 펭귄 평균 수명인 18살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리디 부인(Mrs Greedy)'이라고 불린 암컷 아프리카 펭귄 '832번'과 사이에서 5대
      2024-09-08
    • 구글 해체되나..美 법원, "내년 8월까지 독점행위 처벌"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에 대한 미국 법원의 처벌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결정될 전망입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전날 재판에서 구글의 검색 시장 독점 행위에 대한 처벌 결정을 내년 8월까지는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구글의 독점 행위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처벌 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내년 2월에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흐타 판사는 구글이 이에 대응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한다며 올해 연말까지 제출하라고 법
      2024-09-08
    • "해리스, 대권도전 바통터치 후 최악 일주일 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후 새 민주당 대선 후보로 구원 등판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유권자들 간의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다수 악재가 잇따르고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미국 현지언론들은 조심스럽게 이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이래 최악의 일주일을 보냈다"면서 "해리스 대선 캠페인의 '허니문 기간'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2024-09-07
    • 굶주리는 미국인..美 '기아' 가구 1,800만 세대
      먹을거리를 충분히 구하지 못해 굶어야 하는 미국 가구가 1,80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전체 가구의 13.5%인 1,800만 가구가 기아 상태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0만 가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1,800만 가구 중 680만 가구는 기아 상태의 수준이 심각한 상황으로 분류됐습니다. 미국 내 기아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21년부터 증가세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면서 저소득
      2024-09-05
    • 美 고등학교 총기난사로 13명 사상..범인은 14살 재학생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오전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도시 와인더의 아팔라치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보안관실은 이 학교 재학생 14살 콜트 그레이를 용의자로 현장에서 채포했습니다. 사망자 2명은 교사, 2명은 학생으로 확인됐지만 당국은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법 당국은 용의자가 어떻게 총기를 확보해 학교로 반입했는지, 용의자
      2024-09-05
    • 엔비디아 9.5% 급락..美 반독점 조사 임박?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AI 대장주 엔비디아에 대해 미국 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53% 급락한 1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2천789억 달러(약 374조 원)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애플(-2.72%)과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3.94%), 아마존(-1.26%), 메타(-1.83%), 테슬라(-1.64%)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2024-09-04
    • "'댄싱퀸' 틀지마" 아바 소속사도 트럼프 유세에 '발끈'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팝그룹인 아바(ABBA)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아바 노래를 틀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바가 소속한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측 유세에서 아바 노래가 무단으로 쓰인 것을 인지했으며, 즉각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버설 뮤직은 성명에서 "우리는 아바 멤버들과 함께 트럼프 유세에서 아바 음악이 나오는 영상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사용을
      2024-08-30
    • "두유 빌리브?" 미국인 3명 중 2명 '아메리칸 드림' 안 믿어
      미국에서 인종과 계급을 뛰어넘어 행복과 성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상을 뜻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믿는 미국인이 급격하게 줄어 현재는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미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칸 드림 관련 인식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유효하냐'라는 질문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답한
      2024-08-29
    • 전투기 100대·로켓포 300발..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충돌'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는 등 정면충돌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새벽 4시 반쯤 전투기 100여 대를 출격해 레바논 남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개시 직후 자국 북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고, 레바논 남부에는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새벽 5시에는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 기가 이스라엘 북부를 덮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
      2024-08-26
    • '케네디家의 내홍' 주니어의 트럼프 지지 두고 형제들 비판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두고 '미국의 정치명문가' 케네디家 형제들간 갈등이 노정됐습니다.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자 형제들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버지와 가족이 지켜온 가치를 배반한 결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총을 맞고 피살된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역시 총격에 목숨을 잃은 그의 동생 로버트 F.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차남입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언론
      2024-08-24
    • '무소속 케네디 후보 사퇴 시 영향은?' 긴박한 美 대선 흐름
      미국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이르면 23일(현지시간) 후보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판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 자체는 한 자리수로 저조하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이 박빙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해석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나옵니다. 케네디 후보가 사퇴할 경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
      2024-08-23
    • 美 고속도로서 테슬라 전기 트럭 화재..고속도로 16시간 폐쇄
      최근 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2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TSB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며 "잔해를 조사하고 충돌 및 후속 화재 대응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2024-08-23
    • "수박으로 위장" 美서 67억 필로폰 밀반입 일당 적발
      수박을 나르는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 다량의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미국 세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남부 국경 지대에서 수박으로 위장한 화물 안에 필로폰을 넣어 대규모로 들여오던 일당을 적발해 필로폰 전량과 화물차를 압수했습니다. CBP 요원들은 수박으로 보이는 화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남성 트럭 운전사를 보고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해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요원들이 트럭에 실린 화물을 자세히 살핀 결과, 멀리서 수박으로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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