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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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수장 "침범한 러시아 드론 격추...확전 행위 멈추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0일 폴란드가 다른 회원국들과 공조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데 대해 "매우 성공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작전에 폴란드 외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도 참여했다면서 "지난 밤 우리가 나토의 모든 영토 구석구석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는 폴란드의 나토 조약 4조 발동 요청에 따라 이날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관련 논의를 했
      2025-09-10
    • 러시아, 우크라 정부 청사 '첫 타격'...화재 발생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정부청사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건물이 직접 타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비리덴코 총리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정부청사에 화재가 발생, 현재 소방 당국이 진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소방 헬리콥터도 화재 진압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2025-09-07
    • 트럼프, 中 전승절 열병식에 불편한 심기..."미국의 희생 기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한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반미 연대를 과시하자 이에 강한 반감을 표출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미국이 막대한 지원과 피를 흘린 사실을 시 주석이 언급할지가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들의 용
      2025-09-03
    • 북·중·러 정상, 탈냉전 이후 한 자리에...북러 정상회담 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함께 참석해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연회에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양자 수준'에서 계속 대화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리는 그(김정은)가 이미 중국에 있다는 것을 안다"며
      2025-09-02
    • 북, '2024년 8월' 러 파병 결정 확인...북-러조약 직후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을 공식 결정한 시점이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직후인 '2024년 8월 28일'인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 10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특수작전부대에 직접 공격 명령을 하달한 문서도 공개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30일 지난해 김 위원장이 비준한 '꾸르스크 해방을 위한 공격작전 계획을 작성한 정형과 대책보고'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중앙TV는 자막으로 "2024년 8월 2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을 꾸르스끄주 해방작전에
      2025-08-30
    • EU "러 동결자산, 전쟁배상금 내기 전엔 못 줘"...활용방안은 이견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3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비한 러시아 동결자산의 전후 활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U 비공식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동결자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며 "(동결자산 활용에는) 장단점이 있고, 민감한 부분도 있으나 위험이 정확히 무엇인지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출구전략이 필요하다. 휴전이나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그들(러시아)이 배상금을 내지 않는다면 (E
      2025-08-30
    • 北 김정은, 러 파병군 추모 행사...'민심 이반 차단·러 보상' 의도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는 대대적인 보훈 행사를 또 개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참전군인들에 대한 제2차 국가표창 수여식이 29일에 진행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지난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 '추모의 벽'을 세우고 전사자 초상 101개에 메달을 수여했다고 보도한 지 일주일여 만에 두 번째 추모 행사를 연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고급 국빈용 연회장으로 꼽히는 평양 목란관으로 유족들을 초청해 인공기로 감싼 전사자들의 초상을 일일
      2025-08-30
    • 해발 7천 미터 고산서 러시아 여성 고립..악천후 속 열흘 만에 구조 중단
      러시아 여성 등반가가 다리 골절로 해발 7,200m 고산에 고립됐으나, 열흘간 이어진 구조 시도가 악천후로 중단됐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의 나탈리아 나고비치나는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빅토리 봉(해발 7,439m) 등반 도중 다리를 다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됐습니다. 동료가 구조 요청을 위해 산 아래로 내려갔고, 국제 구조팀이 투입됐지만 혹한과 눈보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탈리아 등반가 루카 시니갈리아가 나고비치나에게 침낭과 식량을 전달하며 희망이 보였지만, 결국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2025-08-25
    • 트럼프, 우크라 평화 중재 이유? "천국 가고 싶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려고 노력하는 이유가 자기가 죽은 뒤 천국에 가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하던 중 "난 가능하다면 노력해서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듣기로 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난 정말 밑바닥에 있다. 하지만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이게(우크라이나 평화) 그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자신만만한 성격
      2025-08-20
    •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조율 중인데...밤새 추가 공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상회담을 조율 중인 가운데 추가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회담 직후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크츠후크시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탈리 말레츠키 시장이 밝혔습니다. 말레츠키 시장은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으로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푸틴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다행히
      2025-08-19
    • 김정은, 해방탑 찾아 소련군 추모 "북·러 밀착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의 날'로 부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옛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 80돌에 즈음하여 8월 15일 해방탑을 찾으시였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의 명의로 '쏘련군 렬사들의 공적을 우리는 잊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적힌 화환을 해방탑에 놓았습니다. 이어 "두 나라 선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세기를 이어 다져진 불패의 조로(북러) 친선은 앞으로 더욱 굳건히 강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
      2025-08-16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대면..3년 6개월만 휴전 성사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미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20분(알래스카 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쯤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한 지 6시간 10여분 만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역시 이보다 30분여 분 뒤 정상회담
      2025-08-16
    • 밴스 美부통령 "트럼프, 푸틴-젤렌스키와 3자 회담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합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그간 종전 중재에 진전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푸틴의 입장) 바꾸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이제 우리는 세 정상이 언제 (협상장에) 앉아서 이 분쟁의 종식을
      2025-08-11
    • "푸틴, 휴전할테니 우크라 동부영토 돈바스 요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는 '돈바스'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하겠다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 제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일 휴전 중재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에게 직접 밝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영토를 양보하고 그 사실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으면 휴전하겠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도네츠크 철수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방안이 성사된다
      2025-08-09
    • 트럼프 "우크라전 휴전 진전..노벨평화상 받으면 영광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중재에 진전이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평화 합의 서명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난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는 오는 15일 알래스카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러시아가 평화를 구축할 마지막 기회인지에 대해선, "난 마지막
      2025-08-09
    • 우크라 정보총국장 "러시아, 북한 핵무기 투발수단 현대화에 도움"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 투발수단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부다노우 국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 나와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과 관련해서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며 "우선 북한은 핵무기를 이미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러시아는 핵무기 투발수단(carriers)을 현대화하는 것을 돕는다"며 "이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
      2025-08-06
    •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표…50일 시한부 협상 제안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남의 전쟁'이라 부르며 조롱까지 했던 태도에서 선회해 1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오랜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아주 불만"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보낼 무기는 약 100억 달러(약 14조 원) 규모로 전해집니다. 또한, 50일 내로 휴
      2025-07-15
    • 김정은 "북러, 모든 전략적 문제 견해 함께"
      북한이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원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접견에서 "조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 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대하여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 앞서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를 보고받은 뒤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하여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
      2025-07-13
    • 최선희·라브로프, 북러 외무장관 회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북한 원산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11일 밤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12일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타스통신은 이 자리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북러관계를 깨지지 않을 협력 차원으로 증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밤 북한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11일 북한
      2025-07-12
    • 러 "트럼프 예고 '중대성명', 기다리고 있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러시아 관련 '중대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NBC 전화인터뷰를 통해 "월요일(14일)에 러시아에 대해 중대 성명을 내놓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에 실망했다"면서도 성명의 구체적 내용은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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