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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대만해협 긴장시 중국 지원...대만 독립 반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러시아가 중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보도된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과 관련, 2001년 7월 16일 중국과 체결한 선린우호협력조약에 대응 절차가 명시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통합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에 있어 상호 지원하는 것이 이 조약의 기본 원칙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이 언급한 선린우호협력조약은 2001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2025-12-28
    • '16조 대만 무기 판매' 후폭풍... 中 보복 제재에 美 "강력 반대"
      지난 10월 부산 정상회담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미중 갈등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조 원대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미국 군수기업들에 대한 무더기 제재로 맞불을 놓으면서 양국 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6일 노스롭그루먼시스템즈와 L3해리스 등 미국 군수기업 20곳과 경영진 10명에 대한 제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8일 대만에 자폭 무인기 등 공격용 무기를 포함한 111억 540만 달러(
      2025-12-27
    • 대만 타이둥 규모 6.1 지진...TSMC "대피할 수준 아냐"
      24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동남부 타이둥현(縣)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는 이날 오후 5시 47분께 타이둥현 베이난향(鄕)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11.9㎞, 진앙은 타이둥현 정부청사에서 북쪽으로 10.1㎞ 지점입니다. 중국 지진대망은 타이둥현(북위 22.86도, 동경 121.12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
      2025-12-24
    • 무차별 흉기 난동에 15명 사상, 대만 '충격'..."철저한 계획범죄"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대만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범인을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 당했으며 수사 결과 테러 사건 가능성은 배제된 철저한 계획범죄임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 경정서(경찰청 격)의 장룽싱 서장은 지하철역인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2025-12-21
    • 무차별 흉기 난동 사망자 4명으로…대만 용의자 20대 후반 남성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연막탄 투척 흉기 난동 사건의 사망자가 용의자 포함 4명으로 늘었습니다. 20대 후반 남성인 용의자는 예비군 훈련 소집에 불응한 혐의로 수배 중인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AP통신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재난 당국은 지하철역인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전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에는 용의자 장원(張文·27&mi
      2025-12-20
    • 中 "美, 대만에 무기 판매 시 강력 조치 취할 것"
      중국 국방부가 대만에 한화 16조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예고한 미국을 향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2월 19일 중국 국방부는 미국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는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과 대만 독립 세력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최근 대만에 111억 540만 달러, 우리 돈 약 16조 4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의회에 통지했습니다. 이번 무기 패키지에는 우크라이나전에서
      2025-12-19
    • 청주행 에어로케이 항공기 대만으로 회항...승객 165명 현지 체류
      대만 타오위안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들어오려던 에어로케이 항공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의 이상으로 결항, 승객 160여명이 현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6일 이 업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출발한 청주행 에어로케이 RF512편이 오른쪽 랜딩기어 유압 계통에 이상이 감지돼 이륙 직후 20분 만에 타오위안 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이후 공항 터미널에서 대기하던 승객 165명은 결항이 확정되자 현재 항공사 측이 제공한 호텔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승객들이
      2025-12-06
    • 中 "日, 감히 양안상황 무력개입하면 침략행위...자위권 행사"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침략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22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발언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푸 대사는 서한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려는 야심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자 중국의 핵심이익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며 중국에 무력 위협을
      2025-11-22
    • 대만 '간호사 여신' 아이리스 시, 말레이시아 호텔서 숨진 채 발견...경찰 "타살 가능성"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이리스 시는 지난달 22일 쿠알라룸푸르 잘란 콘레이 거리의 한 호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사망 당일 말레이시아 유명 래퍼이자 영화감독 나미위와 함께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새 영화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이었다고
      2025-11-06
    • 日 언론 "美 새 국방전략에 '대만 유사시 개입' 포함"
      미국이 새 국방전략에 대만 방위 강화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4일 미국 정부가 곧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국방전략(NDS)에 대만 방위 노력을 강화하는 방침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토시 요시하라 전 미국 국방부 정책고문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이 새 국방전략에서 '미국 우선'과 '힘에 의한 평화' 등 두 가지 개념을 기본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본토 방위'와 '중국의 대만 제압 억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본토 방위의 경우
      2025-09-24
    • 홍대서 중국 남성 헌팅 거절한 대만 유튜버 폭행당해
      서울 홍대거리에서 대만인 여성이 중국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5시 20분쯤 홍대 인근에서 중국 국적 20대 남성 A씨가 대만 국적 여성 유튜버 B씨 등 2명을 폭행했습니다. B씨는 폭행당해 양손과 다리에 멍이 든 사진 등을 SNS에 올렸습니다. B씨는 "남성의 헌팅과 '함께 자자'는 요구를 거절했더니 느닷없이 뺨을 맞았다"며 "한국 경찰은 정말 형편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으며
      2025-09-17
    • '성장 둔화'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힌다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만의 고속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한 해 더 앞당겨진 모양새입니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7,430달러로, 대만(3만 8,066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22일 제시한 올해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이 이달 10일 제시한 올해 1인당 GDP 전망치
      2025-09-14
    • 中 국방부 "美 군사 지원, 전쟁 불길에 대만 몰아넣는 것"
      중국 국방부가 미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과 무기 판매를 두고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는 시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어떠한 형태의 군사적 결탁도 반대한다"며 "군사 지원이나 무기 판매나 어떤 구실이든 미국이 대만을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가 2026년 국방 예산에 5억 달러(약 6,782억 원) 규모의 대만 지원을 포함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반발한 것입니다. 장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
      2025-06-26
    • 대만, 74만명 공무원 '중국 신분증 소지' 전수 조사
      대만 당국이 일반 공무원과 교사, 군인 등 약 74만 명을 대상으로 중국 본토의 신분증과 거주증 소지 여부를 조사하는 대대적인 색출 작업에 나섰습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의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는 1차로 고위직과 주요 부서 근무자 37만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2차로는 지방 공무원과 공립학교 교사 등으로 조사 대상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된 조사를 통해 총통부, 5대 정부기구, 52개 주요기관, 군, 200여 곳 이상의 공립
      2025-05-27
    • 중국 군사잡지, 대만 핵심 인프라 공격 군사 작전 시나리오 제시
      중국의 유명 군사잡지가 대만의 주요 기반 시설을 파괴해 전투 없이 대만을 무너뜨리는 '저비용 고효율' 군사작전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군사전문잡지 '함선지식'(艦船知識)이 5월호에서 대만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해 연쇄 붕괴를 초래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며 관련 목표물 30∼40곳을 거론했습니다. 이 잡지는 발전소와 변전소, 통신시설 등 목표물들을 "최적의 타이밍"에 공격할 경우 대만에서 연쇄 인프라 붕괴를 불러와 전기·수도 공급 중단,
      2025-05-26
    • 제주 찾는 대만 관광객 급증..중국 이어 2위 규모
      최근 제주도를 찾는 대만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를 15만 9,485명을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년(2023년) 6만 9,941명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전까지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해는 2019년으로 8만 7,981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중국(138만 3,0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매년 외국인 관광객 수 2위를 기록했던 일본(7만 8,734명)보다 많았습니다. 대만 관광객이 급증한
      2025-04-13
    • 한미일, 中겨냥 "대만 주변 군사훈련 우려…불안정 행위 중단 촉구"
      한미일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NATO)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3국 협력 및 주변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3국 외교장관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도발적 행위, 특히 최근 대만 주변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적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중국의 이틀에 걸친 '대만 포위'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 공동성명에서의 대중 견제 메시지의 흐름을 잇는 것으로 풀이됩니
      2025-04-04
    • 트럼프, "미국 반도체 사업 대부분 대만이 가져가..약간은 한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해외에 뺏겼다고 주장하며 대만과 함께 한국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점차 반도체 사업을 잃었고 이제 그건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있다. 대만이 우리에게서 훔쳐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그건 전부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있으며 약간은 한국에 있지만 대부분 대만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가져갔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지만, 그가 공개석상에서 한국을 함께 언급한 것은
      2025-03-08
    • 대만 언론 "오늘의 우크라이나 내일의 대만" 불안감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남에 따라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시달리는 대만이 긴장하고 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일 보도했습니다. 대만언론은 전문가를 인용해 대만에서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진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익명의 한 전문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 회담을 지켜본 중국이 향후 대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등을 통해 트럼프 행
      2025-03-02
    • [영상]대만 백화점서 가스 폭발..5명 사망·7명 부상
      대만 중부 타이중의 한 백화점에서 가스가 폭발해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 33분쯤(현지시각) 타이중 신광 미츠코시백화점 1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 유포된 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 속에는 창문 여러 장이 동시에 폭발해 날아가며 파편이 떨어지고 회색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백화점 밖 인도에는 폭발 사고에서 날아와 떨어진 파편이 어지러이 널려 있습니다. 폭발은 같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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