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환, 열광이라면 열광이 있는 거는 현상인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보세요?
▲손 솔 진보당 의원: 글쎄요. 국민의힘 내부 지지자들이 그러실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전 국민적인 평가가 그럴 수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씨가 본인을 되게 좋아했던 뭔가 옛날 보수를 결집하고자 하는 의도인 것 같은데. 거기에서는 소구력이 있을 수도 있으나 보통의 국민들께서는 좀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실 거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근데 손솔 의원님 말씀대로 열광하시는 분들은 열광하시겠지만, 확장력 측면에서 그런 게 있을까요?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선거에선 각 진영의 결집도 중요하고 확장력도 중요합니다. 각각의 역할이 저는 다르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이 보수의 결집에서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 '아유 이번에는 국민의힘 미워서 투표 안 하련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의 결집이 저희가 필요로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께 지금 굉장히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집 나간 보수 결집, 그런 부분에서는 확실한 역할을 해 주신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숨어 있는 한 표 한 표를 다 끄집어내고 있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손수조 대변인: 맞습니다.
▲손 솔 의원: 근데 상황이 좀 웃기죠. 박근혜 수사를 했던 게 윤석열 한동훈인데. 지금 장동혁 국힘은 윤 어게인도 하고 박 어게인도 하고.
윤 어게인과 박 어게인이 같이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진짜 잘 모르겠고요. 뭐 어떻게든 선거에서 이겨보겠다는 건데. 생각대로 될지,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그러고 보니 징역 30년 구형했던 게 한동훈 당시 서울지검 3차장 검사가 직접 나와서 구형을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에 대한 약간 복수전인가요?
△손수조 대변인: 그 부분은 한동훈 후보가 깨끗하게 인정하면 됩니다. 그때는 그게 나의 일이었고 지금 돌이켜 보니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때 결정은 그래 내가 했다. 뭐 이렇게 하면 되는데.
지금 이제 '왜 윤석열 대통령이 한 걸 나한테 뒤집어 씌우냐' 이런 식으로. 내 책임은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조금 더 진솔한 모습을 보이면 또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한동훈과 이재명의 대결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손 솔 의원: 그거는 이미 아닌 걸로 거의 결론 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이재명 대 한동훈으로 하고 싶어 했던 거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무슨 한동훈 대 이재명 대결입니까. 그건 아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이제 여론조사 공표 깜깜이 기간 들어가기 전에 여론조사 결과 보면은 어쨌든 한동훈 후보가 올라가는 흐름이었는데. 이대로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손 솔 의원: 그래서 저는 대단히 불안하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왜 불안한가요?
▲손 솔 의원: 참 걱정이고요. 부산을 위해서라도 정부와 잘 소통할 수 있는 후보를, 예산이나 전체 기조에서 부산을 정말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후보를 찍어주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사실 한동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도 한동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국회에 들어온다면 대단히 불편해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거든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러면 민주당도 불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불편하고 국민의힘도 불편하고. 다 불편한 건가요?
▲손 솔 의원: 지금 원내에 있는 사람 중에는 한동훈 후보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박민식 후보님이 좀 선전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이 되느니 차라리 박민식 되라. 뭐 그런 건가요?
▲손 솔 의원: 그런 건 아니고. 정말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유재광 앵커: 박민식 후보는 삭발까지 했는데. 왜 계속 빠지는 그런 흐름을 보일까요?
△손수조 대변인: 부산 북갑이요 이번에 너무나 핫한 나머지 여론조사가 40번 넘게 돌았습니다. 그러니까 북구 시민들께서 얼마나 많이 지치셨겠어요.
그리고 그 말인즉슨 받는 사람만 받았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북구갑에 부산 북구갑에 여론조사의 표본이 굉장히 오염되어 있어요. 정치적으로.
그래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 박민식 전재수 후보가 붙었던 총선에서 그때 마지막 여론조사 공표 때 차이가 갭이 26%로 났습니다. 58 대 32였어요.
근데 막상 개표를 해 봤을 때 몇 프로 차이인지 아십니까? 2% 차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만큼 그 표본 자체의 오염도가 조금 높고요.
◐유재광 앵커: 박민식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면.
△손수조 대변인: 당연하죠. 왜냐하면 제가 직접 현장을 갔다 왔거든요. 여러 번 갔다 왔거든요.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북구 갑에서의 여론조사는 표본 자체가 정치적으로 과표집된 게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것이 개표됐을 때는 정말 다른 수치를 보실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손솔 진보당 의원 vs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KBC '여의도 진검승부'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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