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무인기 사건 파문에 북측 유감 표명..."국정원·군 연루 확인"

    작성 : 2026-04-06 11:15:01
    ▲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발언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민간인 무인기 대북 살포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전하며, 이번 사건에 국가기관 인사가 연루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국정원 직원과 현역 군인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번 정부 들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개인이나 사적 집단이 국가의 전략적 판단 없이 북측을 자극하는 행위는 헌법과 법률에 어긋나는 일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전략상 필요에 의한 행위조차 극도로 신중해야 함에도, 개인적 차원에서 이런 무모한 도발을 감행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냉정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꼈을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었으나, 일부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점에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가기관 직원이 연루된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추가적인 충돌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세계적 분쟁으로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엄중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책임져야 할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민간 무인기 살포에 대한 엄정 대응 원칙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흐트러진 군과 정보기관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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