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서울 집값 이대로 두면 나라 미래 어둡다"...수도권 집중 문제 제기

    작성 : 2026-04-10 12:10:47 수정 : 2026-04-10 14:14:2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통위 주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세를 강하게 비판하며 부동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고,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중심 주택가격 상승을 그대로 둔 채로는 우리나라 장래가 어둡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주택가격 상승이 다른 자산 수익률을 계속 웃도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자본이 생산적인 분야가 아니라 부동산으로 쏠리게 되고, 결국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불편도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대출 제한에 단기적으로 실수요자의 비용 상승 등 불편이 있겠지만, 이것은 몇십년간 방치한 데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해법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결국 수도권으로 수요가 몰리는 구조를 풀어야 한다며, 정부가 부동산 가격 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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