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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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5 부동산대책'에도 집값 상승 기대 4년 만에 최고..."문재인 정부 말기 수준 회복"
      정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22로,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문재인 정부 말기(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상승 폭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였던 2022년 4월 이후 최대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이 일부 반영된
      2025-10-28
    • 한은 총재 "가계부채 위험 많이 사라져…집값은 잘 모르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계부채 위험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금리 동결 배경과 관련,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통화정책 면에서도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금방 꺾어질 것으로
      2025-10-23
    • 문종형 “10·15 부동산 대책, 수도권 전역에 사실상 계엄령 내려진 셈”[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재명 정부가 강력한 수요 억제에 초점을 맞춘 규제 중심의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강남 3구와 용산의 과열이 한강벨트와 경기까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목표를 두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 등 대출규제 강화, 갭투자 봉쇄 등 강도 높은 조치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정책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각기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즌2이자 집값폭등 시즌2", "시장 메커니즘과
      2025-10-16
    • "5억 밑으로 팔지 말자"...광주·전남 집값 담합 신고 26건 달해
      최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총 26건의 집값 담합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집값 담합 신고는 전국적으로 모두 2천313건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1천88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44건(14.9%), 부산 287건(12.4%), 인천 222건(9.6%), 대구 85건(3.7%)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신고 건수는 1천654건
      2025-10-13
    • 다시 가팔라진 수도권 집값 상승세...연휴 이후 규제책 나오나
      6·27 대출규제 이후 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집값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이후 정부가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를 비롯한 '한강 벨트' 권역 및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가격 오름폭이 두드러지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뒤 추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5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7% 올랐습니다. 특히, 성동구(0.78%), 마포구(0.69%), 광진구(0.65%
      2025-10-08
    •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시가총액 올해 들어 150조원 증가
      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15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재건축 단지의 증가폭이 컸고, 역시 정비사업을 추진중인 1기 신도시 내에서는 분당·평촌의 시가총액만 늘며 재건축 효과가 엇갈렸습니다. 3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작년 말 1,630조원에서 올해 9월말 기준 약 1,781조원으로 151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상승률로는 약 9.3%에 달합니다. 이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작년 말 3,9
      2025-10-03
    • 서울 절반 "내 집 없이 전·월세 산다"...무주택 가구 1천만 육박
      내 집 없이 전·월세살인 중인 가구가 1천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시도 중 서울은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가구는 961만 8,4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954만 1,100가구)보다 약 7만 7천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구(2,207만가구)의 43.6% 수준입니다.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중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가구로, 자가
      2025-08-17
    • 집값 연일 고공행진..강남 3구 전세가율 30%대로 떨어져
      서울 집값이 최근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강남 3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나란히 3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이외 지역으로 집값 오름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지역의 전세가율 역시 45%대로 낮아지면서 이른바 '갭투자'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3일 부동산R114가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천6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을 표본 삼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서초구의 전세가율은 37.1%로 집계됐습니다. 송파구는 38.4%, 강남구는 39.1%로 각각 조사
      2025-06-23
    • "동네마다 아파트값 달라"..수도권·지역 양극화 여전
      같은 서울, 경기도지만 동네에 따라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 뛰었지만, 안성과 평택은 5% 내렸습니다. 수요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면서 서울·경기 핵심지역과 외곽지역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1.85% 올랐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격차가 극심합니다. 경기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는 연간 17.23% 상승하며 경기도
      2025-02-19
    • 집값 양극화 역대 '최고'.."상위 20% 1채로 하위 11채 사"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아파트 가격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3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5.5로, 2008년 12월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을 하위 20% 평균(1분위)으로 나눈 값으로,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5분위 배율이 5.5라는 것은 상위 20% 아파트 1채 가격으로 하위 20% 아파트를 평균 5.5채 살 수 있
      2024-12-03
    • '13억 vs 3천만' 상·하위 집값 40배 격차..자산 양극화 더 커져
      집값의 격차가 최대 40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싼 집을 가진 가구는 소유한 주택 수도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사회의 자산 불평등을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3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 2,100만 원으로 전년(3억 1,500만 원)보다 상승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35채, 평균 면적은 86.6㎡였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평균 가구주 연령은 57.3세
      2024-11-19
    • "집 안사요"..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올해 첫 하락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면서 실거래가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0.01% 떨어진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건 지난해 12월(-1.19%)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올해 들어 첫 하락 전환입니다. 실거래가 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수치입니다. 최근의 시장 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2024-11-17
    • 결국 '그린벨트 해제' 꺼내든 정부..서울 등 수도권 8만 가구 공급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습니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푸는 내용 등이 담긴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정부는 이번엔 공급 물량을 4배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과 인접 부지가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오는 11월에 5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고, 내년에 3
      2024-08-08
    • 단톡방 만들어 매매가 높이게 유도한 '방장' 적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만 모인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집값 담합을 주도한 '방장'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채팅방에서 집값 담합을 주도한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로 A씨를 형사 입건해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아파트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채팅방을 만든 A씨는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들을 모니터링하며 매매가격을 높이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공인중개사보다 낮은 매매가격으로 광고한 공인중개사를 향해 "그런 부동산은 응징해야 한다"고 성토하며 실명과 사진을 올리는 '좌표찍기'를 하기도 했
      2024-07-18
    • "집값 때문에 서울 못살겠네"..'탈서울' 1년 새 24% ↑
      서울 집값이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경기, 인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1~4월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전국 인구이동자 수는 모두 234만 8천 명으로 작년 217만 2천 명보다 17만 6천 명(8.1%)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서울에서 총 4,710명이 순유출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3,799명)보다 24%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각각 1만 8,908명, 1만 2,302명
      2024-06-25
    • "결혼하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기혼에게 물었더니.."
      결혼을 하려면 3억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024 결혼비용 리포트'를 주제로 기혼 여성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결혼 비용이 평균 3억 4,72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습니다. 남성의 경우 3억 2,736만 원, 여성은 2억 8,64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혼집 장만에만 2억 4,176만 원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위한 모든 비용 중 집값의 비중이 무려 79%였습니다. 혼수용품 지출액은 평균 2,615만 원, 예단은
      2024-02-03
    • 내년 집값 1.5% 하락..서울은 1% 상승 전망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에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된 이후 하반기부터는 지방 광역시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과 경기회복 등을 이
      2023-12-23
    • "서울에 내집 마련? 월급 한 푼 안쓰고 15년 모아야"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동안 모아야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5만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 조사를 실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집값이 하락했지만, 서울에서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데이터의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으로
      2023-12-22
    • 주택시장 '2차 조정기' 들어섰나..서울 실거래가지수 하락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2차 조정기'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한 달 만에 0.08% 하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권역별로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가장 큰 폭(-0.65%)으로 떨어졌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수치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년 동안 22.07% 하락했지만, 올해 1월부터는 상승세로 돌아서 9월까지 13.42%가 올랐습니다.
      2023-12-17
    • 집값 상승에 국가장학금 받은 대학생 7만 명 급감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전년도보다 7만 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의 수입은 그대로인데 부동산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득 환산액이 높게 잡힌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10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Ⅰ유형 수혜 인원은 74만 154명으로, 전년도 80만 7,103명보다 6만 6,949명(8.3%)이 줄었습니다. 국가장학금Ⅰ유형은 가정의 소득수준과 연계해 정부에서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월 소득 기준액 8구간 이하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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