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용진 사과는 시작일 뿐...진상규명·재발방지 이행해야"

    작성 : 2026-05-26 17:14:43
    ▲ 기자회견장 들어서는 정용진 회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과에 대해 "사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전진숙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회장이 이번 마케팅을 부적절한 행위로 인정하고 역사 인식 부족을 시인한 것은 필요한 사과였다"면서도 "사과가 진정성을 얻으려면 명확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신세계 측의 자체 조사와 관련해 "탱크데이 담당자 5명 가운데 2명만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3명은 사생활을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며 "사전 모의나 의도성 여부에 대한 국민적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마케팅 검수 체계 정비와 임직원 역사·윤리 교육, 의사결정 시스템 개선 등이 실제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사과가 위기 모면용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잘못된 의사결정과 부실한 내부 통제는 기업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흔들 수 있다"며 "경영진의 책임 의식이 더욱 무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신세계그룹이 약속한 재발 방지 대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국민과 함께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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