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오르려고"..국제 금값, 또 최고치 경신

    작성 : 2025-04-17 08:45:33
    ▲ 금괴 자료이미지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 등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각)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3.61% 상승한 온스당 3,338.4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온스당 3,350달러선을 찍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미·중 간 관세 부과 맞대응 기조 탓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이어진 데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 선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값 강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이 전날 대비 3.2% 상승한 온스당 3,355.1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3,400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외환 분석기관 FXTM의 수석연구원 루크만 오투누가는 "강세장은 3,400달러나 3,500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차익 실현이나 미중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질 경우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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