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오늘 낮 12시 반쯤 울산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여 분 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노 교육감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울산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986년,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해직됐고 이후 전교조 울산지부 1·2대 지부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돼 울산 첫 진보·여성교육감이 됐고, 올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시티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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