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예술 선도"..ACC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본격 추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늘(20일)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융ㆍ 복합을 통한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이라는 새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참여와 상호작용, 온ㆍ오프라인 병행 구도 활성화, 빅데이터에 기반한 이용자 중심 문화 서비스 등 복합문화예술시설의 새로운 틀 적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ACC는 우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아시아 문명사를 3단계로 나누고 오는 2023~2024년에는 '아시아의 도시 문화', 2025~2026년 '도시민의 생활양식', 2027~2028년에는 '아시아의 예술'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예정입니다.

또,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이라는 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목표와 5대 핵심 추진 방향 및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해서 시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4대 추진 전략 목표는 △지역-국가-세계 단위 관계망 기반 강화 △아시아 연구 및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 △아시아 가치의 사회적 인식 및 이해 제고 △복합문화 예술기관 조직·서비스 역량 강화 등입니다.

5대 핵심 추진 방향에 따라 △아시아 문화 교류ㆍ협력 활성화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보급 △연구 및 예술과 기술의 융ㆍ복합을 전개하는 프로젝트 랩(Lap) 기능 강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 △지역사회와 혐력 강화 등입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토대로 ACC를 세계적 수준의 동시대 아시아 문화예술의 선도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