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낙연,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냐"..새민주 "춘추값 하시라"

    작성 : 2025-06-03 15:00:01 수정 : 2025-06-03 15:22:04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하는 박지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새미래민주당은 "제발 말 좀 아끼시고, 춘추값 좀 하시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3일 자신의 SNS에 "그 명석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상임고문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나"며 "어젯밤 결국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까지 나섰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SNS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밤 9시까지 마이크 사용이 가능한 상황에서, 사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7분간 계속된 발언. 욕설까지 터져나오며 망신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정작 주연인 김문수 후보는 10분 연설에 그쳤다죠?"라며 "이쯤 되면 누가 후보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아부와 태세 전환의 달인이라는 소문, 예전엔 반신반의했는데 말년 들어선 거의 장인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SNS [전병헌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재명이 김대중 대통령의 환생이라더니 이낙연 전 총리의 연설엔 내용이 흠 잡을 데 없으니, 길게 해서 욕설이 나왔다는 거짓말까지 해대는 아부는 그 연세에, 너무 추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가 NY(이낙연)를 재촉하는 행사 관계자를 저지하는 장면들은 못 보셨나"라며 "지난 대선 법인카드 이슈로 상황이 급해지니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애걸해서 맡겨놓고는, 정작 유세중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마이크를 껐던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는 역시 그릇이 다르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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