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3.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600만 3,187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를 포함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됩니다.
10시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11.8%)과 비교해 1.7%p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0.4%)보다 3.1%p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17.0%)이고 경북(16.1%), 충남(14.9%), 경남(14.7%), 충북(14.4%)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9.5%를 기록한 광주입니다. 이어 전남(9.6%), 전북(9.9%) 순입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12.5%), 경기(14.1%), 인천(13.4%)를 기록했습니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본투표는 이날 저녁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모두 1만 4,295개 투표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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