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의 투명성 스스로 훼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인 보고회를 개최하고도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6일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여수시 수정동 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세부실행계획 1차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보고회에는 시설 조성과 전시연출, 행사 운영 등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관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보고회 자료를 비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문제는 조직위가 행사 전부터 공식적인 일정으로 알렸고, 대형 행사장까지 빌리면서 보고회를 홍보했다는 점입니다.
섬박람회 준비 부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직위가 단순한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투명성을 스스로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고남원 여수섬박람회 조직위 운영부장은 "일반 시민 대상이 아닌 관계자 대상 내부 검토를 위해 진행된 자리"라며 "미확정 검토 내용이 포함된 내부 자료로 외부 제공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아직 최종안이 아니어서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구민호 여수시의원은 "섬박람회 전반의 진행 과정을 시민들이 좀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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