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상서 어선 전복, 1명 심정지·3명 실종…이틀째 수색 돌입

    작성 : 2025-12-05 07:05:01
    ▲ 승선원 이송 [태안해경]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탄 어선이 전복되면서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5일 오전부터 수색에 들어갑니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구조대를 철수시킨 데 이어 해가 뜨는 오전 7시 이후부터 다시 구조대를 투입해 재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날 오후 6시 20분쯤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탄 9.77t 규모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연안구조정 1척, 해경구조대 1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승선원 7명 중 1명은 십리포 해안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또 승선원 가운데 3명은 선박 인근에서 표류하던 중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안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3명을 수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인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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