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확정된 전라남도의 국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년도 국비 예산보다 무려 10% 이상 늘어난 9,5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다수 확보해 전남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비로 확정된 2026년 전라남도 예산은 10조 42억 원.
사상 첫 국비 10조 원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늘어난 액수는 9,540억 원으로 무려 10.5%가 증가했습니다.
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국비 예산 6조 원에서 8년 만에 4조 원이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전남 대도약을 이끌 든든한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AI 첨단 산업에서부터 에너지, 농수산, 문화관광,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남의 경쟁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
첨단 미래 산업으로는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120억 원, 국가 AI컴퓨팅센터 118억 원,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시험 시설 용역비 20억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AI 첨단 농수산 분야의 예산도 마련됐습니다.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을 위한 5억 원을 비롯해 국가 농업 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구축 200억 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호남 고속철 2단계 공사비와 광주~순천 경전선,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노후된 목포역사 개량 사업비 등도 반영됐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라남도가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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