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민주당 선출직 평가 …광역단체장 중 하위 20%는 누구?

    작성 : 2025-12-01 21:01:55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현역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20%는 사실상 컷오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선출직 평가 시행 세칙을 마련하고 평가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직무활동과 공약이행도, 도덕성 등을 평가하게 되는데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시·도당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합니다.

    단체장은 주민 여론조사, 지방의원은 동료의원 평가가 핵심입니다.

    공약이행도나 직무활동 등을 선출직이 제출한 자료와 발표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여론조사와 동료의원 평가가 유일한 외부평가입니다.

    ▶ 싱크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예상으로는 1월 중순까지는 (평가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초단체장들 PT도 해야 되고 여론조사도 해야 되고"

    평가를 기초로 하위 20%를 선정하고, 경선에서 20% 감점을 받게 됩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하위 20% 평가를 받고 경선에서 승리한 사례를 찾기 힘들어 사실상의 컷오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은 호남 3곳과 경기, 제주 등 5명 중 1명이 하위 20%에 포함됩니다.

    기초단체장은 광주는 5명 구청장 가운데 1명이, 전남은 17명 시장·군수 가운데 최소 3명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번주까지 평가에서 제외되는 불출마 선출직을 확인하고 다음주부터 평가 시스템을 가동해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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