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찍 마쳤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11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고 운을 뗀 김도영은 "올 시즌은 제게 짧고도 긴 시즌이었던 거 같다. 부상으로 몸보다도 마음이 정말 힘들었지만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또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이어 "비시즌 동안 영리하게 몸 만들어서 올해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 만큼 내년,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테니 걱정이나 위로보다는 욕이라도 좋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그 관심이 저를 뛰게 만드는 거 같다"며 "항상 정말 감사하다"고 글을 줄였습니다.

지난 8월 부상 이후 SNS를 닫으며 회복에 집중했던 김도영이 근황을 전하자 이를 본 팬들도 "KIA 팬들은 항상 네 편이다", "한시도 너를 잊어본 적이 없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1.067 등을 기록하며 리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전반기 20홈런-20도루,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 타석 내츄럴사이클링히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등 각종 대기록을 세우며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3차례 허벅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 8월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김도영은 3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 등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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