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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전문가들 "콘크리트 둔덕이 피해 키워..공항 설계 최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해외 전문가들이 공항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피해를 키웠을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 기사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항공안전재단' 하산 샤히디 회장은 "이것은 매우 복잡한 사고"라며 "조사관들이 파악해야 할 많은 요소가 결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히디 회장은 "(공항 내) 구조물 배치는 국제 표준에 따라 결정된다"며 "조사관들은 이런 구조물이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예를 들어 활주로 근처의
      2024-12-31
    • '실세' 머스크..하루 수백만 원 리조트 빌려 트럼프 옆 '찰싹'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거처 인근에서 하루 수백만 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트럼프 당선인과 수시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선 전인 지난달 5일부터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내 별장시설인 '반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곳과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반얀은 1박에 2,000달러, 한화로 약 249만 원에 이릅니다. NYT는 머스크가
      2024-12-31
    • 12개월 만에 또 사고..제조사 보잉, 신뢰도 또 한 번 타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 여객기를 제조한 보잉이 신뢰도에 또 한 번 타격을 입게 됐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현지시각 29일 보도를 통해 이번 참사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동체 일부 이탈 사고 이후 12개월 만에 또 발생한 사고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보잉 737 맥스 여객기는 약 5,000m 상공에서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 비상착륙했습니다. 당시에는 기적적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
      2024-12-30
    • 트럼프, "전문직 비자, 훌륭한 프로그램" 찬반 갈등서 머스크 편 들어
      미국에서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되는 이민 비자 정책을 둘러싼 '트럼프 진영' 내부의 갈등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새롭게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기술업계 인사들과, 오랜 트럼프 골수 지지자들이 대부분인 이민정책 강경파 간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입니다. 침묵을 지키던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 등 기술업계 인사들의 입장에 힘을 실어줬지만 논쟁이 그것으로 종식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이 문제를 두고 반대파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
      2024-12-30
    • "모든 이에게 영웅" 지미 카터 前 대통령 별세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별세했습니다. 향년 100세.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자택에서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카터재단은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고인은 이날 오후 오후 3시45분께 별세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의 아들인 칩 카터는 성명에서 "제 부친은 저뿐만 아니라 평화, 인권, 이타적 사랑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웅이셨다"면서 "저희 형
      2024-12-30
    • 제주항공 참사에 전세계 애도 "깊은 슬픔에 위로"
      세계 각국 정상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유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부인) 질과 저는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까운 동맹으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며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
      2024-12-30
    • 연간 만 8천여 건..미국서도 조류 충돌 증가세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따른 기체 고장이 꼽히는 가운데 항공 교통량 세계 최대 국가인 미국에서도 조류 충돌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1990∼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에서 야생동물이 민간 항공기에 충돌했다는 신고 건수는 1만 9,36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조류 충돌은 1만 8,394건으로 전체의 94%에 달했습니다. 야생동물의 민간 항공기 충돌 건수는 1990년 2,088건에서 2019년에는 1만 7,1
      2024-12-30
    • 여객기 참사 태국인 사망자 신원 확인..40대·20대 여성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충돌·화재로 179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태국 탑승객 2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따니 상그랏 주한 태국대사는 사고 항공기인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 탑승한 태국인 45세 여성 A씨와 22세 여성 B씨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불행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매체 마띠촌에 따르면 A씨는 태
      2024-12-30
    • '항공기 제조사' 美 보잉, 제주항공과 연락 중 "희생자 애도"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29일 오후 공개된 입장에서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과 연락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한 사고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고가 난 항
      2024-12-29
    • 이스라엘, 또 병원 공격..가자 급습해 의사 등 240명 구금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요 의료시설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해 병원장과 의료진 등 240여 명을 구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이 하마스 지휘 본부로 사용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병원장 아부 샤피야가 하마스 요원으로 의심된다고 밝혔고, 의료진 수십 명을 포함해 구금된 다른 240여 명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습니다. 구금된 인원 중에는 하마스 대전차 미사일 요원과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에 가담한 15명도 포함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12-29
    • 사살된 北 병사 품에서 "죄지었는데 새 기회"..죄수 파병했나
      "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할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줬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살된 북한군 병사의 일기에서 북한이 범죄자 출신을 파병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 하급병사 정경홍의 일기를 공개했습니다. 정경홍은 일기에서 "소대 주임상사로 진급할 기회라는 축복이 주어졌지만, 당의 사랑도 저버리고 최고사령관 동지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저질렀습니다..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
      2024-12-28
    • 푸틴, 아제르 여객기 추락 사고 관련 '사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사흘 전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알리예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사고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러시아 방공망이 가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이
      2024-12-28
    • 'AI 대부' 제프리 힌턴, "30년 이내 인류 멸종 가능성 10~20%"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가 AI(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BBC 라디오에 출연한 힌턴 교수가 AI의 발전이 인류의 존망을 가르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인터뷰에서 기술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라며 AI기술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과거 기술 발전이 인류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확률이
      2024-12-28
    • 미국 교도소 교도관 집단폭행으로 수감자 사망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교도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뉴욕주 오네이다 카운티의 마시교도소에서 43살 로버트 브룩스라는 흑인 남성 수감자가 교도관들에게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뉴욕주 검찰에 의해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에는 교도관이 브룩스의 얼굴을 발로 차거나 또 다른 교도관이 목을 잡아당기고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교도관들도 폭행 모습을 아무런 제지 없이 지켜만 보는 등 방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브룩스가
      2024-12-28
    • 노숙인 급증하는 미국..인플레이션ㆍ주택위기 등 영향
      미국 사회의 노숙인 숫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27일(현지시각) 의회에 제출한 노숙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자국 내 노숙인 또는 노숙 경험 인구 수가 77만 1,4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국민 1만 명당 23명이 노숙을 하고 있거나 해 본 경험이 있는 셈입니다. 노숙 기준은 길거리와 긴급 대피소, 임시 거처 등에서 지낸 경우로 분류했습니다. 가구 구성 형태상으로도 자녀가 있는 가정과 1인가구, 보호소 거주자, 미성년 등 모든 종류의 가구에서 노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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