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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발 수위 높이는 러.."韓 우크라 무기 제공, 노골적 적대행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연일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무기 공급은 그것이 어느 나라에 의해 이뤄지든 노골적으로 적대적인 반(反)러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나,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이라든지,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2023-04-20
    • 러시아, 韓 우크라 무기 지원하면 '전쟁 개입' 경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 개입을 뜻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한
      2023-04-19
    • '자기, 나 돈 좀 보내줘' 美 로맨스스캠 피해액 '1조 7천억 원'
      온라인상으로 호감을 표시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가 미국에서 지난 1년 새 138% 급증했습니다. 18일(현지시각) 시카고 WGN방송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모두 13억 달러(약 1조 7,200억 원) 규모로 피해자 수만 7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 캣피쉬'(Social Catfish)가 미 연방수사국(FBI)·연방거래위원회(FTC)의 데이터를 취합·분석한 결과, 전년도 피해액 5억 4,700만 달러(7,200억 원)보다 138% 증가한
      2023-04-19
    • "미국인 69% 美경제에 부정적"..17년 만 '최악' 기록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현지시각) CNBC방송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69%가 현재 경제 상황과 향후 1년간 전망에 대해 '모두 비관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CNBC가 17년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2명은 앞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하거나 이미 발생했다고 응답했습니다.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응답은 57%,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
      2023-04-19
    • 美 뉴욕 맨해튼 주차장 붕괴..최소 1명 숨지고 6명 부상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주차장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18일 오후 4시 15분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주차장 건물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주차장 빌딩은 맨해튼 남쪽 파이낸셜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으며 뉴욕시청과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주차장 2층 일부가 무너진 건데 2층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이 1층에 있던 다른 차들 위로 덮쳤다고 현지 매체들을 전했습니다. 주차장 직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방당국은 무너
      2023-04-19
    • 인도서 또다시 韓여행객 성추행 벌어져..현지인 남성 체포
      인도를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인 남성에게 성추행당하는 일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인도 매체 리퍼블릭 TV 등은 현지시각으로 18일 한국인 여행객을 성추행한 인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한국인 여성은 전날 오후,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 조드푸르에서 SNS에 업로드할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촬영이 진행되던 중 한 현지인 남성이 이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위험을 감지한 여성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가는 등 도망쳤는데, 남성은 아랑곳 않고 웃으며 여성을 쫓아가 자
      2023-04-18
    • 꾸러미 수십 개 '바다에 둥둥'..건져보니 코카인 2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건져낸 의문의 꾸러미가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재무경찰과 세관은 17일(현지시각) 시칠리아섬 동쪽 해상에 떠 있는 코카인 꾸러미를 적발해 수거했습니다. 수거한 코카인의 양은 2톤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가로 환산하면 4억 유로(약 5,778억 원)가 넘습니다. 약 70개에 달하는 해당 꾸러미들은 항공 순찰 중 발견됐는데, 그물로 묶여 있었고 추적 장치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추적 장치가 달린 것으로 봤을 때
      2023-04-18
    • 日 경찰, '폭발물 투척' 용의자 송치...폭발물 추정 파편 발견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류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 기무라는 17일 오전 와카야마니시 경찰서에서 와카야마 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라는 범행 직후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 일정을 찾아보고, 폭
      2023-04-17
    •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에만 교통사고로 2백여명 사망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송끄란 축제를 즐긴 태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사망자가 200여 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송끄란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6일(어제)까지 집계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2명, 부상자는 1만 7,77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현지 경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 집중 단속을 벌여 36만 2,10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속도위반이 13만 3,639건(37%)으로 가장 많았고, 무면허 운전 8만 251건(22%), 오토바이
      2023-04-17
    • 독일 탈원전 vs 핀란드 친원전, 원전 두고 엇갈리는 유럽
      독일이 모든 원전 가동을 멈춘 가운데 유럽 내에서 원전을 두고 입장이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16일(현지시각) 0시부로 마지막 남은 원자력 발전소 엠스란트·네카베스트하임2·이자르2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독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말까지 탈원전을 결의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지난 16일까지 원전 세 곳의 가동을 연장했습니다. 에너지 위기로 원전 가동을 늘리는 추세에 탈원전을 시행한 나라는 독일이 처음입니
      2023-04-17
    • 네덜란드, 안락사 연령 확대..한 살부터 가능해져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허용했던 네덜란드가 안락사 시행 가능 대상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12세 미만 아동도 안락사가 가능해집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각)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생명 종결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FP는 이번 개정이 기존 12세 이상으로 규정됐던 안락사 연령 제한을 낮춰달라는 의료계의 수년간의 요구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엄격한 조건 하에 시행되는데 사망을 앞두고 있으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현행 치
      2023-04-17
    • 이란, 히잡 착용 감시 '스마트 카메라'까지 동원
      이란 경찰이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활용해 여성의 히잡 착용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16일(현지시각)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몬타제롤마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 손님을 받은 식당과 상점 155곳을 적발해 24시간 영업 정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여성이 강제로 히잡을 착용해야 하는 나라는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아프가니스탄을 제외하면 이란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이란 경찰이 전날 예고한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단속 개시를 알린 지 하루에 단행됐습니다.
      2023-04-17
    • 미국서 또 총격사고..10대 생일파티서 4명 숨져
      미국에서 총격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0대 생일파티에서 총격으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의 1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15일 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의 한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데이드빌은 인구 3,200명의 작은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고는 16세 청소년의 생일파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4명이며, 부상자 수는 15명에 이릅니다. 미국 내 총기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2023-04-17
    • 일론 머스크 새 회사 'X.AI' 설립..이번엔 뭘까?
      테슬라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새 회사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미국 네바다 주에 'X.AI'라는 명칭의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설립자 명단에는 머스크와 그의 재산 관리인인 재러드 버첼의 이름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머스크가 세운 새 법인 회사가 오픈AI에 맞서기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이와 관련해 머스크가 AI 스타트업을 만들기
      2023-04-17
    • 기시다 총리에 폭발물 투척 용의자 집에선 화약 추정물 발견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폭발물을 투척한 20대 용의자의 집에서 화약 추정물 등이 발견됐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16일, 전날 일본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시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24살 기무라 류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기무라의 자택은 사건 현장인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시장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로 경찰은 압수수색 중 화약으로 추정되는 분말과 각종 공구류, 금속 파이프 등을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이날 압수수색 전 용의자 자택 인근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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