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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단, 美 중재로 72시간 휴전 합의..이번엔 이행하나?
      수단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무력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중재로 사흘간의 휴전이 합의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치열한 협상 끝에 수단군과 반정부군이 24일 자정부터 72시간 동안의 전국적인 휴전을 합의했다"고 밝히며,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수단의 민간정부 복귀와 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해 역내 및 국제 파트너, 수단의 민간 이해당사자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정부군인 신속지원군 측도 트위터를 통해 "
      2023-04-25
    • 인도, 전 세계 1위 인구 대국 추산..14억 2,577만 명 돌파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인구 대국으로 올라섰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2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인도의 인구수를 4월 말 기준 14억 2,577만 5,85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로 추산되며 중국의 인구수를 앞지른 규모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전 세계 인구 규모 1위를 유지해 왔던 중국은 지난해 약 14억 2,600만 명의 인구수를 기록했지만 이후 서서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DESA는 다만 인도 인구가 중국 인구를 넘어서는
      2023-04-25
    • 세계 각국 '수단 탈출 작전'..일반인은 두고 외교관부터?
      군벌 간 무력 충돌이 열흘째 계속되는 수단에서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각국의 대피 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AFP·로이터 통신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도 자국민 안전을 위해 대피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신속 대피 작전에 돌입해 100여 명을 철수시켰고, 영국도 수단에 체류 중이던 외교관과 가족들을 대피시키면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라마단 명절을 계기로 맺은 '이드 알피트르 휴전' 합의가 깨져 군벌 간 교전이 격화되면서, 각
      2023-04-24
    • '불 뿜는다더니 진짜 뿜었네'..美디즈니랜드 화재, 6명 부상
      미국 디즈니랜드의 '불 뿜는 용'이 공연 중 진짜 불길에 휩싸이면서 1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22일(현지시각) 밤 11시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에서 공연 '판타즈믹!'이 진행되던 중, 용 모양의 소품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이 입으로 내뿜으며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높이 13.7m의 몸 전체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공연을 보던 관람객과 배우 등 1천여 명이 대피했고, 근무자 6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부 관람객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2023-04-24
    • 뉴질랜드 바다 규모 7.3 강진.."韓·日 영향 없어"
      뉴질랜드 케르마덱 제도 바다에서 오늘(24일) 현지기간 규모 7.3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41분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케르마덱 제도 해역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진원의 근처에서는 해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본에 쓰나미의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04-24
    • 아프리카 수단 무력 충돌 심각..각국 자국민 철수
      북아프리카 수단의 무력 충돌이 심각해지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도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23일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 대피를 시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동맹국 국민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도 "수단에서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여러 나라의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국민을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항공기 6대를 통해 70명가량의 자국민을 대
      2023-04-23
    • '불타는 피자'로 유명한 스페인 식당 화재..14명 사상
      '불타는 피자'로 유명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이탈리안 음식점이 대형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언론은 21일(현지시각) 밤 마드리드의 부로 카날리아 레스토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표 음식 '불타는 피자'를 서빙하기 위해 이동하던 웨이터의 그릇이 레스토랑 천장과 벽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조화에 스치면서 불길이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페인 당국 관계자는 12명의 부상자 중 6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
      2023-04-23
    • 日 민간기업 달 착륙선..26일 달 착륙 성공하나
      일본의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달 착륙선이 오는 26일 달 착륙을 시도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아이스페이스의 달 착륙선이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을 시도합니다. 이번 달 착륙이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또 민간 기업으로서는 첫번째 달 착륙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아이스페이스 달 착륙선의 크기는 높이 2.3m, 폭
      2023-04-23
    • "수단 체류 중 한국인 28명 모두 안전"...'급파' 軍수송기 인근 국가에 도착
      최근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22일(현지시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다 같이 대사관에서 자고 이르면 내일 철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면서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남 대사는 철수 경로에 대해서는
      2023-04-23
    • 아프리카 말리공화국서 자살폭탄 테러...9명 사망·60명 부상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서 22일(현지시각)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최소 9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지사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야쿠바 마이가 대변인은 이날 중부 세바레 마을에서 3차례에 걸친 연쇄 자살 폭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모두 민간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바레는 말리의 주요 군 기지와 말리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의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자살 폭탄 사건의 배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JN
      2023-04-23
    • 공 주우러 간 6살 아이에게..美 계속되는 '묻지마 총격'
      미국에서 사적 영역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무차별 총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6살 아이가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어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스턴에서 옆집 마당으로 공을 찾으러 간 6살 킨즐리 화이트가 부모와 함께 총에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이트가 옆집 마당에 흘러 들어간 공을 찾기 위해 들어가자, 집주인 로버트 루이스 싱글테리가 총을 가지고 나와 화이트와 부모를 향해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총격에 현장에 있던 화이트와 부모 모두 부상을 입었
      2023-04-21
    • 日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보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냈습니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후인 2021년 10월과 지난해 4월, 8월, 10월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
      2023-04-21
    • "자녀 둘이면 세금 면제" 이탈리아서 검토 중
      이탈리아가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세금을 면제해주는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폴리오'는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부모에게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르제티 장관이 조만간 이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0년 기준 이탈리아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인 우리나라(0.78명)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습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을 그만큼 깎아주는 제
      2023-04-20
    • "구호물품 받으려다"..예멘 압사사고로 최소 80여 명 숨져
      9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예멘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80여 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학교에서 빈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을 전달하다 수십 명이 주변 사람들에게 눌리거나 밟혀 숨졌습니다. 사나를 통치하고 있는 반군 후티 측은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85명, 부상자는 33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족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고 직후 반군이 현장을 봉쇄해 사망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4-20
    • 300년 만에 '인구 1위' 바뀌나..중국보다 많은 나라는?
      인도가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AFP는 19일(현지시각) UN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 2,860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14억 2,570만 명보다 300만 명가량 많은 수치로 예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도가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중국은 출산율 감소와 노동인구 노령화로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총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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