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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美 파산은행 3곳, 2008년 금융위기 파산은행 25곳보다 자산 많아
      올해 파산한 미국의 3개 은행 자산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25개 일반 은행 자산 합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난해 12월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등 올해 파산한 3개 은행의 자산 합계는 모두 5,320억 달러(약 713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반면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08년 파산한 25개 은행의 전체 자산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현
      2023-05-02
    • 미 최대은행 JP모건, '금융혼란 진원'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미국의 금융 위기를 자극해 온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에 인수됩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SVB)와 뉴욕 시그너처 은행에 이어 올 들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세 번째 미국 주요 은행이 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AFP, AP 통신 등은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DRPI는 1일 새벽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
      2023-05-01
    • 中네티즌, 한국 문화재 데이터에 '집단 댓글 테러'
      우리 정부가 구축한 한국 문화재 데이터가 중국 네티즌의 집단적인 '댓글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한옥 애셋에 평점 '1점'과 함께 "한국 문화가 아닌 중국 전통문화"라는 취지의 악성 댓글 수십 건을 남기고 있습니다. 주된 '댓글 테러' 대상은 한국문화정보원이 지난달 업로드한 조선시대 전통 건축물 '창원의 집', '제주목관아'의 3D 모델 데이터와 각종 전통 문양 이미지·질감 10종입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일부 악성 댓글은
      2023-05-01
    • 인도 유독가스 누출로 20명 사상..인근 주민 대피
      인도 북부의 한 공장 지대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9명이 숨졌습니다.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30일 오전, 인도 북부 펀자브주 루디아나 지역의 공장 지대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9명이 숨지고,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공장 주변은 봉쇄됐고, 인근 주민들도 모두 대피 중입니다. 인도 당국은 현재 누출된 가스의 종류나 누출 지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984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로 꼽히는 보팔 가스누출 참사가 발생한 적 있습니다. 인도 중부 대도시 보
      2023-04-30
    • 대만 여행 중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남자친구 체포
      대만(타이완)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여성이 현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대만 수사당국이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대만연합보는 24일 낮 1시 반쯤 가오슝시에 있는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31살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22일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으로 남자친구와 대만에 입국해 25일 귀국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 A 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
      2023-04-30
    • 美텍사스 가정집서 5명 총격 사망..용의자는 멕시코 남성
      미국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에서 총격으로 5명이 숨졌으며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고 ABC뉴스가 현지 경찰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와 ABC뉴스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1분쯤 텍사스주 샌저신토 카운티 경찰이 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55마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클리블랜드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에는 최소 10명이 있었으며 4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으로 연령은
      2023-04-30
    • 미 국방부, 한국군과 '핵 불능화 훈련' 첫 공개
      최근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핵 불능화(Disablement) 부대가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핵 불능화(Disablement)란 핵무기의 기폭 장치를 제거해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미 국방부는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미 육군의 핵 불능화팀(NDT·Nuclear Disablement Teams)과 한국군 핵특성화팀(NCT·NuclearCharacterization Teams)이 지난 3월 20∼24일 한반도에서 함
      2023-04-29
    • 日 언론, "北, 러시아 바그너 그룹에 포탄 1만 발 제공"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의 용병회사 바그너 그룹에 포탄을 제공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도쿄신문은 29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다음 달 초까지 러시아에 철도로 1만 발의 포탄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포탄을 실은 열차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나선시의 두만강역에서 출발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송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에도 바그너 그룹에 로켓과 미사일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전쟁의 장기화로 탄약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을
      2023-04-29
    • 18년 만에 한국 추월한 대만 1인당 GDP
      대만이 18년 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8일 대만 경제부 통계처 발표를 인용해 대만의 1인당 GDP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한국을 앞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 2,811달러(한화 약 4,390만 원)로 3만 2,237달러(한화 약 4,313만 원)에 머무른 한국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만에서는 1인당 GDP 추월의 배경으로 '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기업들의 능동적인 변화'를
      2023-04-29
    • 한-미 세탁기 세이프가드 분쟁..'한국 승소' 확정
      우리정부가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분쟁에 관한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는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가 28일(현지시간) 정례회의에서 한미 간 세탁기 긴급수입제한조치인 세이프가드 관련 분쟁에 대해 한국 측 승소 확정을 의미하는 패널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한국이 지난 2018년 5월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에 대한 부당성을 따지기 위해 WTO에 제소한 지 5년 만입니다. 앞서 같은해 2월 미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수입 세탁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자국 업계의 주장에 따라,
      2023-04-28
    • 日 경제산업성, 한국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명단)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28일) 한국을 수출 절차 우대국인 그룹A(옛 화이트리스트국)로 재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한국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한지 나흘 만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9년 8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수출규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본의 이같은 조치에 대응해 한국 정부도 일본을 화이트
      2023-04-28
    • 외국인 탈출 끝나자 주민들도 대탈출 행렬..수단 국경 '북새통'
      군벌 간 무력 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수단에서 주민들이 탈출을 위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26일(현지시각)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72시간의 휴전에 합의한 이후, 무력 충돌 강도가 다소 약해진 틈을 타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외국인들의 대피가 마무리된 뒤로 정부군과 RSF 간 무력 충돌이 한층 더 격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RSF가 국가 보건연구소를 장악하면서
      2023-04-27
    • "히잡 안 썼네?" 엄마뻘 60대女, 남성들에 집단 폭행 당해 사망
      이란에서 집단 폭행에 휘말린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에그테사드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케르만의 관광지 샤즈데흐 마한 정원 주차장에서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싸움에 휘말려 쓰러진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란의 일부 반체제 언론과 현장 목격자들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성들의 집단 폭행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히잡 문제가 사건의 발단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케르만 당국은 히잡 문제로
      2023-04-26
    • 美 워싱턴주, 총기 판매·소지 규제하는 법안 통과
      미국 워싱턴주에서 돌격소총과 반자동 소총 판매가 금지됩니다. 제이 안즐리 워싱턴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각) 돌격ㆍ반자동 소총의 판매와 총기 즉시 구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안즐리 주지사의 서명과 함께 즉시 발효됐습니다. 미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된 것은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 이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법안에 따라 앞으로 워싱턴주에서는 AR-15, AK-47 등 50여 종의 돌격소총과 반자동 소총의 수입, 판매, 유통이 금지됩니다. 또 총기를 즉시 구입할 수 없고,
      2023-04-26
    •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재판
      27년 전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피고로 하는 민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이 9명의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변호인의 모두 발언을 청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난 1996년 봄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전 패션잡지 엘르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입니다. 캐럴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에게 줄 란제리를 고르는데 도와달라'며 해 함께 다니다 탈의실에서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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