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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도 웃도는 폭염..이란, 임시 공휴일 선포
      50도를 넘는 폭염이 예보되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바하도리 자흐로미아스 이란 정부 대변인은 "폭염으로부터 대중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일과 3일을 휴일로 지정하자는 보건부의 제안에 각료들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RNA 통신은 이번 공휴일 선포 결정은 기록적인 폭염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기상청은 서남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50도에 육박하고, 다른 지역의 최고기온도 4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페드람 파카인 보건부 대변인은 폭염 관련 질환자
      2023-08-02
    • '폭염주의보 속 야외 행사 강행했다가'...온열질환자 20여 명 속출
      미국 조지아주에서 폭염주의보 속 야외 행사를 열었다가 2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지아주 서배나모닝뉴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조지아주 서배나시 레이크 메이어 공원에서 어린이 등 최소 1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현장에서 10여 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보호자에게 인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배나시 소방 관계자는 "입원 환자 모두 온열질환에 따른 응급 상황이었다"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 퇴원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루이지애나주립대
      2023-08-02
    • 태풍 '독수리' 중국 강타...30여 명 사상, 이재민 4만 명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11명이 숨지고, 27명이 실종됐습니다. 1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 등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 작업을 하다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구조대원 4명 등 모두 2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57.9㎜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차량 수십 대가 강한 물살에
      2023-08-01
    • 고대 중국 황제 무덤서 판다 뼈 나와..'순장 추정'
      고대 중국 황제의 무덤에서 순장된 것으로 보이는 자이언트 판다의 뼈가 출토됐습니다. 판다의 뼈가 무덤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최근 산시(陝西)성 고고연구소가 시안에 있는 한나라 문제의 무덤 '패릉'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자이언트 판다의 뼈가 출토됐습니다. 발견된 판다의 뼈는 2천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시성 고고연구소 후쑹메이 연구원은 "출토된 판다 뼈는 완전한 골격을 갖췄으며, 머리는 문제의 능을, 꼬리는 서쪽을 향하고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 판다는 친링
      2023-08-01
    • 생식 고집하다 그만...'영양 결핍' 유명 인플루언서 사망
      수년간 생식만 해온 인플루언서가 최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31일 (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39살 잔나 삼소노바는 동남아를 여행 중이던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졌습니다. 삼소노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식을 홍보해 온 인플루언서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인들은 사망 전 삼소노바의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영양 결핍을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소노바는 정크푸드 때문에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인
      2023-08-01
    • 中 뤼순감옥 안중근 전시실 폐쇄..한-중 관계 악화 영향?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일아감옥구지(旅順日俄監獄舊址) 박물관'(이하 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을 폐쇄했습니다. 뤼순감옥과 다롄 교민들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의 흉상과 옥중 글씨, 신채호ㆍ이화영 등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순국한 독립운동가 11명의 활약상을 알리는 사료가 전시된 '국제전사 전시실'이 보수 공사를 이유로 장기간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박물관 내 10여 개 전시실 가운데 다른 전시실은 정상 운영되지만 안 의사가 수감됐던 독방 전시실과 한국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국제전사 전시실은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2023-08-01
    • 탈레반, 악기 몰수해 불태워.."음악, 청년 탈선 부추겨"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도덕적 부패'를 내세우며 악기를 압수해 불태웠습니다. 31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프가니스탄 서북부 헤라트주(州) 탈레반 당국은 한 결혼식장에서 악기를 모두 몰수했습니다. 당국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기타와 건반악기 하모늄, 타악기 타블라 등은 물론 앰프와 스피커 등 음향 장비가 아무렇게나 쌓여 불타고 있었습니다. 탈레반 권선징악부 관계자는 "음악 연주는 청년들의 길을 잃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집권 이래 공공장소 음악 연주를
      2023-08-01
    • '태풍 카눈 온다' 日 오키나와 주민 피난 지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NHK는 1일, 오키나와섬에 있는 나고시와 난조시, 우루마시 등 일부 지역에 폭풍 경보와 함께 대피를 당부하는 지시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카눈은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예상대로라면 1일 밤 9시쯤 오키나와 남쪽 약 170km 부근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로 강도는 '매우강'이며,
      2023-08-01
    • '해적이 날뛴다'..싱가포르 해협이 최다 출몰지
      전 세계적으로 해적의 활동이 크게 늘면서 이명ㆍ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 동향' 보고에 따르면 올해 1~6월 기간 동안 발생한 해적 사건은 6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건(12%)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28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 55명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선원 납치 피해자도 14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해적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아시아 지역(39건)으로
      2023-08-01
    • 모스크바 드론 피습..주변 국제공항 운영 일시중단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두 번째 무인기 공격이 발생해 당국이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드론 공격 영향으로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으며, 비행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드론 몇 기가 모스크바로 날아가려다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1기는 지난번과 같이 '모스크바 시티' 타워에 추락해 17층 정면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023-08-01
    • 인터폴 수배에도 리그 축구선수로 뛴 마약 밀매범..급습작전 따돌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가 내려진 뒤에도 볼리비아 지역리그 축구선수로 뛴 마약 밀매범이 경찰의 급습작전을 따돌리고 도주했습니다. 31일(현지시각) 엘데베르(볼리비아)와 엘우니베르소(우루과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볼리비아 경찰은 산타크루스의 한 마을에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세바스티안 마르세트에 대한 체포 작전에 나섰습니다. 작전에는 경찰 2,250여 명과 차량 144대가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급습을 앞두고 드론으로 주변을 살피는 과정이 마르세트의 사설 경비원들에게 발각됐습니다. 중무장한 사설 경비원
      2023-08-01
    • 파키스탄 정치집회서 자폭테러.."54명 사망·200명 부상"
      파키스탄에서 열린 정치집회 도중 폭탄테러가 발생해 5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북서부 카르카이버·파크쿤트와주(州) 바자우르에서 열린 정치집회 도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54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도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들은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가까운 성직자이자 자
      2023-07-31
    • 무슨 차를 마셨길래?..태국 카페서 차 마신 관광객 사망
      태국 파타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성분이 든 차를 마신 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태국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 있는 대마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대마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해당 관광객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가게와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쓰러지기 전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카페 직원은 "사망자는 단골 손님"으로 "늘 대마 차와 물을
      2023-07-31
    • 폭염 속 에어컨 고장난 차량에 실려가던 美 경찰견 '떼죽음'
      최근 한 달 이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에서 차량 에어컨이 고장 나며 안에 타고 있던 경찰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미 중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 시의 훈련시설로 실려가던 경찰견 8마리가 트럭 화물칸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견을 실어 나르던 트럭 운전자는 100㎞쯤 가다가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를 듣고 인디애나주 레이크 스테이션시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웠습니다. 운전자가 화물칸을 열자, 실려있던
      2023-07-31
    • 선인장이 말라 죽는다..美 남부 기록적 폭염
      사막 식물인 선인장마저 고온을 견디지 못해 죽어가는 현상이 미국 남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CNN 방송과 ABC 계열 투손 지역방송은 식물 전문가들을 인용해 애리조나주의 명물로 꼽히는 사구아로 선인장이 정상적으로 생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사막식물원 과학책임자 킴벌리 맥큐는 사구아로 선인장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안쪽부터 썩어가고 있다며, 기록적인 고온과 몬순(계절풍)의 부재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인장은 사막의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필수적인 생명 활동을 하는데,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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