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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대폭우' 내린 中 충칭.."15명 사망·이재민 3만 7천여 명"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 내린 폭우로 1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충칭시 완저우구 응급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이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제(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하위 행정구역인 24곳에 '폭우'가, 16곳엔 '대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특대폭우'가 내린 창탄진에는 24시간 동안 261.2mm에 달하는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시민 1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재민은 모두 3만 7,226명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관영 CCTV는 보도했습니다.
      2023-07-05
    • 역대급 더위였던 지난 3일, 지구 온도도 가장 높았다
      전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던 지난 3일이 지구촌 전체적으로도 가장 더운 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각)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6년 8월에 나타났던 최고 기록 16.92도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소의 기후학자 프레데리케 오토 박사는 "이는 우리가 기념해야 할 이정표가 아니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경고했습니다.
      2023-07-05
    • 우크라 '대반격' 두 달 만에 러군 3만여 명 전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영토 탈환 작전 이른바 '대반격'에 나선 지 2개월 만에 러시아군 3만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군은 총 23만 1,03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5월 17일 집계한 러시아군 전사자 20만 명에서 두 달이 안 되는 기간에 약 31,000명이 늘었다는 겁니다.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6월 초 본격화하면서,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2023-07-05
    • 日, 오염수 설득 나선다..한·중 외교장관과 회담 조율 중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이달 중순 한국·중국 외교 장관을 만나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중국 외교장관과 개별 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조율 중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어제(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종합보고서를 발표해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IAEA 종합
      2023-07-05
    • 또 무차별 총격사건..美 독립기념일 연휴에 최소 10명 사망
      미국의 최대 축제 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 연휴에 곳곳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의회 차원에서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공화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미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30분쯤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성인 남성 5명이 숨졌습니다. 2세와 13세 어린이 2명도 다쳤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하며 달아나는 용의자를 추격
      2023-07-05
    • 美 그랜드캐니언 39도 폭염 속 하이킹 女 '사망'
      세계적인 관광지인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섭씨 39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하이킹하던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미 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그랜드캐니언의 투윕 지역에서 한 여행객이 조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7세인 이 여성은 그랜드캐니언 공원 내 끝자락인 투윕(Tuweep) 지역에서 8마일(12.9㎞) 거리를 걷던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자정을 넘겨 새벽 1시쯤 이곳에 도착한 공원경비대는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공원
      2023-07-05
    • 흑해 곡물협정 만료 다가오는데..러, EU 금융네트워크 연결제안에 "실현불가능"
      - 흑해곡물협정 오는 17일 만기..국제곡물시장 불안 흑해 곡물 협정 만기가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국영은행이 자회사를 설립해 국제 금융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방안을 유럽연합(EU)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가 실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관련 보도에 대한 성명에서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은행 자회사를 여는 데 수개월이 걸리고 국제은행간통신
      2023-07-04
    • IAEA "日오염수 방류, 국제기준 부합…인체 영향 미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4일 일본기자클럽이 도쿄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년간에 걸쳐 평가를 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며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고 물을 희석하는 공정은 새롭지 않다"며 "일정한 양의 방사성 물질을
      2023-07-04
    • 인도, 임신해 가족에게 버려진 성폭행 피해자 지원하기로
      인도 정부가 성폭행으로 임신해 가족에게 버림받은 18세 이하 소녀들에게 음식과 쉼터, 법률적 도움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4일(현지시각)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여성아동개발부가 이 사업을 정부의 '니르바야 기금'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니르바야 기금은 인도 정부가 지난 2021년 여성의 안전 개선 사업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정부는 사업 예산으로 7억 4,100만 루피(약 118억 원)를 배당했습니다. 여성아동개발부는 성명에서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 보고서를 인용해, 성범죄어린
      2023-07-04
    • 이스라엘, 20년 만의 최대 공격에 팔레스타인 '아비규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1시쯤 드론 부대와 병력 2천여 명을 동원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제닌 난민촌은 이스라엘 점령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거점으로 이용돼 온 곳으로, 1만 1천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8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을 '광범위한
      2023-07-04
    • 태평양 한복판서 만난 난기류에 비행기 승객 등 7명 부상
      태평양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요동치면서 최소 7명이 다쳤습니다. 3일(현지시각) AP통신, ABC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 50분쯤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하와이안 항공 여객기가 이륙 5시간쯤 뒤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난기류로 인해 승객 163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있던 여객기가 강하게 흔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4명, 승무원 3명 등 모두 7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C방송은 이 사고로 기내 천
      2023-07-04
    • 日, EU에 후쿠시마 식품 수입 규제 철폐 요청
      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유럽연합(EU)에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철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전날 방일한 EU 농업 담당 집행위원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와의 회담에서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철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U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규제가 철폐되면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의 식품을 수출할 때 EU가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
      2023-07-04
    • [영상]日 도쿄 도심서 폭발음과 검은 연기..음식점 사고 추정
      일본 도쿄 도심인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3일) 오후 3시 15분쯤 도쿄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지나가는 행인의 통보가 있었습니다.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복수의 영상 속에선 건물의 2층에서 불길이 치솟고 유리 파편 등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시청에 의하면 화재가 발생한 곳은 음식점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들은
      2023-07-03
    • 러 국민 45%는 '전쟁 계속', 44%는 '평화 협상' 원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 여가 지난 가운데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쟁 지속'과 '평화협상'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러시안 필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19일 시민 1,6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가 44%를 차지하면서 여론이 갈렸고, 이밖에 "결정하기 어렵다"(10%), "답변 거부"(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4월
      2023-07-03
    • 5일째 과격시위 이어진 프랑스, 3천 명 이상 체포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의 총격에 맞아 숨진 후, 대규모 폭력 시위가 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프랑스 정부가 밤사이 폭력 시위에 가담한 7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가 격렬한 지역에 특수부대까지 투입하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천 명이 넘으며, 전날에만 1,3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3시쯤 트위터를 통해 "치안 당국의 단호한 대응 덕분에 보다 진정된 밤이었다"라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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