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과 전시물로 가득했던 여수엑스포가 막을 내린지도 벌써 여섯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당초 정부의 계획과는 달리 엑스포장 사후활용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고 지금까지 유지비용에만 무려 7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820만명이 다녀간 여수엑스포장. 그런데 지금은 화려한 축제가 언제 열렸냐는 듯 황량한 모습입니다. 빅오와 디지털갤러리 등 6개 핵심시설만 남기고 나머지 시설물은 모두 철거한 상태입니다. 인

처지를 비관한 30대 장애인이 강물로 뛰어 들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극락교에서 37살 김 모 씨가 영산강으로 뛰어내린 것을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수 년 전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휠체어 생활을 해온 김 씨가 처지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시간 여종업원이 홀로 일하는 편의점만을 노려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새벽 주월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여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4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28살 권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5일 새벽에도 광주 동구 모 대학 인근 편의점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아가 넥센에 아쉽게 져 올시즌 첫 주말 경기를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타격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고, 팬들의 관심도 여느해보다 뜨거웠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기아가 올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발투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과 김병현의 대결에서 서재응은 5.1이닝 동안 6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후반 시범경기 타격 1위 신종길이 대타로 나와 2타점 홈런을 때려내

건조한 날씨 속에 담양에서 밭두렁을 태우다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담양군 담양읍 산만리에서 밭두렁 잡초를 태우던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잡목 수 십 그루와 임야 0.1ha를 태우고 40분만에 꺼졌습니다.

광주의 오늘 낮 최고기온이 16.1도, 구례가 17.7도 등 광주.전남지방은 포근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7도, 낮최고기온은 15도에서 19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이번주는 화요일 오전과 토요일에 비소식 있고, 그밖의 날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 국회의원들끼리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에서는 광주 서구갑 박혜자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표명했지만, 뒤늦게 북구을 임내현 의원이 뛰어들면서 초선의원들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역국회의원들은 두 의원에게 내일(1일)까지 합의하라고 최종 통보하고, 합의를 통한 추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 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을 연임시킨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순 전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구중심병원에서 탈락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화순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신청했지만,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해 지역의료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9년간 2조4천억원을 연구중심병원에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일명 J프로젝트인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사업의 중국 자본 유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에 2천5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었던 중국기업이 그동안 2차례에 걸쳐 투자시한을 연장하고, 지난 29일까지 입금하기로한 130억원의 초기 투자금도 입금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협약이 무효화됐다고 밝혔습니다. J프로젝트 삼포 2단계 개발사업은 1단계인 F1경주장과의 연계사업을 계획했지만, 운영법인이 자본잠식에 빠지고,

가짜 법원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악성코드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지방법원은 지난 20일, 30대 여성이 자신의 집 컴퓨터에서 법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압류*추심 결정문을 발급 받으려다 컴퓨터에 심어졌던 악성코드로 인해 가짜 법원 홈페이지로 유도돼 인지세 등 3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법은 "법원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은행명, 계좌번호, 통장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

중국 천진과 무안국제공항을 오가는 관광 전세기가 취항했습니다. 전남도와 천진항공 등 6개 기관은 오늘 업무협약식을 맺고 향후 1년간 매일 한차례씩 천진과 무안을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4월) 29일부터 중국 심양과 무안간 전세기도 취항할 예정인데, 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사의 경영난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역의 종합 건설사 가운데 부실 건설사가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부실을 털어내지 못한다면 퇴출 수순을 밟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종합건설사 1,140개 가운데 15%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 29개, 전남 152개 등 모두 181개입니다.(out) 이

예전에는 자녀에게 힘든 농삿일을 물려주는 사례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에는 가업으로 농업을 잇는 2세 농군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상덕 씨와 두 아들은 전남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는 쌀 농사꾼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23만제곱미터를 포함해 3부자가 짓고 있는 벼논은 무려 백만제곱미텁니다. 두 아들이 농사를 지은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5척이 나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지난 29일부터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빈번한 해역을 대상으로 국가어업지도선 5척을 투입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에서 그물코 규격을 위반해 조업을 벌이던 24톤급 중국선적 등 5척을 나포해 오늘(31)목포항으로 압송했습니다. 어업단 조사결과 이들 어선은 규정된 그물코보다 작은 그물을 사용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불법 조업을 한 것으로

대체로 맑고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오늘 시도민들은 가까운 야외로 나가 벚꽃등 봄꽂 구경을 하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하기에 알맞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하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시도민들도 많았습니다 오늘밤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역은 밤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흐리고 새벽에 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아침부터 차차